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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수사이의심사위' 발족

화이트보스 2010. 8. 23. 16:07

전남경찰 '수사이의심사위' 발족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 국민 참여 수사를 위한 '전남경찰청 수사이의심사위원회'가 23일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웅규 전남경찰청장은 이날 청내 강당에서 변호사, 법학교수 등 위부위원 5명과 수사과장과 계장 등 경찰 간부 5명 등으로 구성된 수사이의심사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수사이의심사위는 경찰 수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월 1차례 이상 열리며 ▲수사에 불만과 이의를 제기한 민원에 대한 조사가 적절했는지 ▲수사관이나 수사책임자의 수사 과오가 있었는지 등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임기 2년인 외부 심사위원의 수사 관여는 금지되고 심의대상 사건 관계자인 경우 심의에서 제외된다.

   박웅규 청장은 "국민의 소리를 더 가깝게 듣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된 심사위원은 조용안, 양동학 변호사, 전남대 류전철, 광주대 김형만, 초당대 이승주 교수, 정성기 전남청 수사과장, 황석헌 수사1계장, 하권삼 수사2계장, 박종호 금융범죄 수사팀장, 양해열 수사이의 조사팀장 등이다.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