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자주 국방

소형 잠수함 개발 검토 중"

화이트보스 2010. 10. 22. 17:39

소형 잠수함 개발 검토 중"

<2010 국감> 답변하는 김태영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22일 국회 국방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2010.10.22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호준 기자 = 김태영 국방장관이 22일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 잠수함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군이 소요제기한 소형 잠수함을 개발할 의사가 있느냐는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의 질의에 "안 그래도 검토 중이다. 소형 잠수함이 갖고 있는 취약점도 많다. 그런 것도 같이 심도 깊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학송 의원은 질의과정에서 "잠수함을 잡는데 잠수함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해군은 이야기한다. 천안함 사태 이후 대양해군의 큰 방향은 맞지만 북한을 고려하면 잠수함 대응이 필요하다. 500t 내외의 잠수함은 우리 기술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정보분석 책임자는 천안함 사고 당일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이 전력화됐느냐 아니면 시운전상태였냐는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의 질의에 "연어급이 몇 척이 있는데 이미 전력화돼서 운용 중인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해에 있던 것은 전력화 단계였느냐는 송 의원의 추가 질의에 "전력화 단계에서 최종 추적 중에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천안함 사고 당시 최원일 함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함장이었으면 폭침을 피할 수 있었겠느냐는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의 질의에 "적이 잠수함으로 공격했을 때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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