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일 오후 서울 미군 용산기지에서 열린 '미 8군 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존 존슨 중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위대한 한국군과 다시 근무하게 돼 기쁘다”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위대한 한국군 여러분과 다시 근무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존 존슨 신임 주한 미8군 사령관(육군 중장)은 9일 오후 3시 용산 미군기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우리 말로 취임 소감을 밝혔다.
주한미군 2사단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존슨 사령관은 미 육군 1군단장을 마치고 이번에 한국으로 재부임하게 됐다.
그는 이번에는 영어로 “우리 미 8군은 앞으로도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어떠한 적의 위협이나 도발을 억제하는데 최상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 사령관은 또한 “우리는 세계 최강의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데 매진할 것”이라며 “미8군의 임무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8군 사령관에서 이임하는 조셉 필 주니어 중장은 미 육군 감찰감으로 자리를 옮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