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47회째 이어오는 광복기념 체육대회
연합뉴스 | 입력 1998.08.12 19:14
(포항=연합) 李潤祚기자= 광복을 맞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면민이 똘똘 뭉쳐야 된다는 신념으로 해마다 광복절을 전후해 면민 체육대회를 열고 있는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민체육대회가 올해로 47회째를 맞았다.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신광면 토성2리 신광중학교운동장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는 지역 내 21개 마을대표와 기관단체 2개팀 등 모두 23개팀이 참여해 축구경기를 벌인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축구결승과 함께 마을대항 윷놀이대회도 열어 면민들의 단합을 다진다.
특히 축구대회가 열릴 때면 외지에서 살고 있는 출향인사들도 상당수 휴가를 얻어 참석하는 등 신광지역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인다.
대회가 처음 열린 것은 광복 2년 후인 47년 8월15일.
지역 젊은이들이 일제 침략과 같은 외세의 침락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축구를 통해 면민전체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육대회를 연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지금까지 1950년 6.25전쟁과 80년대 극심한 가뭄 때 체육대회를 열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한해도 거르지 않았다.
대회는 신광조기회와 중앙조기회가 매년 번갈아가며 주관하는 순수 민간 주도의 행사여서 면민들의 참여도도 높다.
4천여 면민들은 이 대회가 열리면 푸짐한 음식을 장만해 어른들을 대접하는 경노잔치도 곁들이고 있다.
徐壽久 신광면체육회장은 "이 대회가 면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구심점이 되고 있어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끝)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신광면 토성2리 신광중학교운동장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는 지역 내 21개 마을대표와 기관단체 2개팀 등 모두 23개팀이 참여해 축구경기를 벌인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축구결승과 함께 마을대항 윷놀이대회도 열어 면민들의 단합을 다진다.
특히 축구대회가 열릴 때면 외지에서 살고 있는 출향인사들도 상당수 휴가를 얻어 참석하는 등 신광지역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인다.
대회가 처음 열린 것은 광복 2년 후인 47년 8월15일.
지역 젊은이들이 일제 침략과 같은 외세의 침락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축구를 통해 면민전체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육대회를 연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지금까지 1950년 6.25전쟁과 80년대 극심한 가뭄 때 체육대회를 열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한해도 거르지 않았다.
대회는 신광조기회와 중앙조기회가 매년 번갈아가며 주관하는 순수 민간 주도의 행사여서 면민들의 참여도도 높다.
4천여 면민들은 이 대회가 열리면 푸짐한 음식을 장만해 어른들을 대접하는 경노잔치도 곁들이고 있다.
徐壽久 신광면체육회장은 "이 대회가 면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구심점이 되고 있어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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