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의 재발견/민족사의 재발견

[스크랩] 정관정요

화이트보스 2011. 10. 6. 16:41

당태종은 세 종류의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허물을 바로 잡았다고 한다. 즉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관을 단정하게 할 수 있고, 고대 역사를 거울삼으면 천하의 흥망과 왕조 교체의 원인을 알 수 있으며,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자기의 득실을 분명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300번이나 간언한 위징(魏徵)이 질병으로 죽자 “거울 하나를 잃은 것이다”라고 애석함을 토로했다.

 

이렇게 세 종류의 거울을 근본으로 했던 당태종의 치세는 ‘정관의 치’로 널리 칭송되면서 제왕학(帝王學)의 전형이 되었다. 또한 당태종의 위대한 정치는 태평성태의 대명사가 되었다. 후대 사람들이 국가를 중흥하기 위해서 ‘정관의 치(貞觀之治)’를 교과서로 삼았던 것은 이러한 까닭이다. 가령, 송나라의 개혁에 앞장섰던 신종(神宗)은 왕안석(王安石)에게 “그대는 위징이 되시게 나는 태종이 될 테니”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오긍(吳兢)은 측천무후(則天武后)의 혼란한 정치를 보면서 사관(史官)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관지치’를 그리워하면서 불후의 명작『정관정요(貞觀政要)』를 남겼다.

 

그러면『정관정요』에서 말하고자 하는 정관지치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무위지치(無爲之治)였다.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 무위지치는 상책이다. 군주의 덕이 자연스럽게 백성을 교화해 억지로 다스리지 않아도 저절로 다스려지는 것이다. 그리고 백성이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하여 자발적으로 군주의 미덕에 감화되어 따르는 것이 차선책이다. 반면에 창업할 때의 어려움을 잊어버리고 궁궐의 화려함만을 쫓는 결과 군주의 미덕을 볼 수 없는 것이 가장 낮은 계책이다.

 

당태종의 무위지치를 살펴보면

 

첫째, 신하의 간언에 귀 기울이면서 편안함을 경계했다. 그는 군주와 신하의 관계를 ‘물고기와 물’에 비유하면서 국정을 살피는데 개인의 이해를 넘어 대의를 중시했다. 그는 ‘군주가 덕치를 하면 그 미덕을 도와서 일을 처리하고, 군주에게 잘못이 있으면 바로잡아 구해주어야 하오. 이것이 군주와 신하가 마음을 같이해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조정에 나와서는 직언도 간언도 하지 못하면서 자손들에게만 나라를 다스리는 이치를 밝힌 신하를 현명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했다.

 

둘째, 신하의 행위를 육정(六正)은 장려하고 육사(六邪)는 경계했다. 육정이란 성신(聖臣), 양신(良臣), 충신(忠臣), 지신(智臣), 정신(貞臣), 직신(直臣)을 말한다. 반면에 육사란 구신(具臣), 유신(諛臣), 간신(奸臣), 참신(讒臣), 적신(賊臣), 망국신(亡國臣)을 말한다. 관리를 선발하는 데 있어 ‘다스림의 근본은 사람’이며 재능과 덕행을 모두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사소한 이치도 꿰뚫어보았다. 가령 태종이 배를 타려고 하는 태자를 보고 ‘너는 배 타는 방법을 아느냐?’라고 하자 태자는 ‘모른다’고 했다. 그러자 태종은 ‘배는 군주에 비유되고, 물은 백성에 비유된다. 물은 배를 띄울 수 있지만, 또 뒤집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니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고 염려했다. 또 태자가 굽은 나무 아래에 기대는 것을 보고는 ‘너는 굽은 나무의 이치를 아느냐?’고 하자 태자는 ‘모른다’고 했다. 그러자 태종은 ‘이 나무는 비록 굽었지만 먹줄을 통해 곧은 나무로 가공할 수 있다. 군주 된 자는 설사 덕행이 없을지라도 간언을 받아들일 수만 성군이 될 수도 있다’고 하면서 네 자신의 거울로 삼을 만하다고 했다.

 

넷째, 군주의 신중한 끝맺음을 책망하면서 받아들였다. 즉 아는 것보다 실천이 최우선이다, 조심하고 삼가라, 자신을 억제하는 것이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이다, 소인을 멀리하라, 근본에 충실하라, 감정에 따라 인물을 평가하지 마라, 빈번한 사냥은 재앙을 부른다, 군주와 신하 사이에도 예와 충이 필요하다, 겸손만이 교만과 탐함에서 구해줄 수 있다, 군주의 정성 앞에서는 재앙도 무색해진다, 이것이 군주의 시종여일(始終如一) 10 가지 사항이었다.

 

이밖에도『정관정요』에는 백성들의 이익을 손상해가면서 욕심을 채우는 것은 마치 자기 넓적다리를 베어 배를 채우는 것은 배는 부를지언정 곧 죽게 된다고 하면서 군주자신의 도리를 바르게 했다. 그리고 숲이 울창해야만 새가 깃든다, 고 하면서 인의(仁義)를, 백성은 흐르는 물이라고 하면서 도덕, 예의, 성실, 신용으로 나라를 다스렸다. 또한 갑옷과 화살의 직무를 말하면서 형법의 관대하고 공평함을, 명주(明珠)로 참새를 맞추는 것을 아깝다고 말하면서 뇌물로 부귀영화를 얻을 수 없다는 등등 새겨들을 만한 대목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정관정요 요약

 

제1장 군주의 도리

 

        군주가 바르면 나라가 안정된다

        현명한 군주는 아랫사람의견을 받아들인다

        창업과 수성은 다르다

        수나라는 나라다스리는 원칙을 잃어 멸망했다

        무위치지-저절로 다스려지게 하라

        나무는 뿌리가 튼튼해야 잎이 무성하다

        물(백성)은 배(군주)를 띄울수도 뒤집을 수도 있다

        十思

            - 자기 좋아하는 것 앞에서 만족하여 자기경계

            - 대규모 토목공사는 가능한 일만 하고 그칠때 알아 백성을 평안케 해야한다

            - 높고 위태로운 일은 겸손과 온화함으로 자신을 경계하면서

            - 자만가득찰때는 큰 간과 바다가 사방의 물줄기를 받아 큰 것을 생각

            - 유희와 사냥이 즐거울땐 고대제왕이 일년 세차례만 했던 것 기억

            - 나태가 걱정될땐 시종 신중하게 일을 처리

            - 위아래 신뢰의 단절이 걱정될땐 마음비우고 아랫사람의견받아들이는 것 생각

            - 참언과 간신이 걱정되면 자기 언행 단정히하여 간사함 제거

            - 상을 줄땐 일시적 기쁨으로 아름다움 장려의 원래목적 잃지 않고

            - 벌을 줄땐 일시적 분노로 징벌남용 않도록

       신하는 군주의 잘못을 바로잡아야함

       편안할때 위험을 대비

 

제2장 정치의 근본

 

       외부의 일은 항상 물어 알도록 하여야 한다

       백성위한 것 아닌 사사로운 한 개인의 감정을 거스를수 있어야 한다

       백성이 무얼 원하는지 아는 경전에 정통한 자가 관리이어야 한다

       군주의 잘못된 명령은 자기의견을 내어 토론하여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일은 현명한 자에게 위임하라

       병이 재발하면 생명이 위태롭듯 평화로울때 더 근신해야 한다

       궁궐에 갇혀 눈귀가 막히면 천하를 알지 못한다

       끝까지 직언하는 신하가 옳다

       혼란 뒤일수록 더 안정화를 서두르는 것이 통치의 원칙이다

       군주의 도리를 다하지 않고 상 주는 것으로 다스려지지 않는다

       백성이 평안해야 나라가 바로선다

       군주가 바르면 신하의 잘못이 보인다

       신하는 군주의 교만과 자만을 경계해 주어야 한다

       원칙을 따르는 자의 성공


제3장 태종의 명신

 

       방현령-자기장점을 타인의 단점과 비교말라

       두여회-사리판단과 문제해결이 명쾌해야 한다

       위징-군주의 허물을 지적하는 자가 충신이다

       왕규-자기와 남을 정확하게 평가하라

       이정-군주의 근심을 자기의 치욕으로 군주의 치욕을 자기 죽음으로 씻는 장수

       우세남-덕행 충직 박학 문장 서법

       이적-순박하고 충직한 장수

       마주-빠른 이해, 곧은 성격, 정확한 인물평가

      
제4장 간언을 구함

 

      신하는 군주의 허물을 비추는 거울이다

      간언하는 신하가 있으면 망하지 않는다

      간언하는 자는 간언을 받아들일줄 아는 자이다

      군주가 화내는 것을 피하려 말고 간언하라

      간언하는 신하는 믿을 수 있는 신하이다

      간언하는 분위기는 군주가 만든다

      마음을 비우고 신하의 의견을 받아들이면 간하는 자가 생긴다

      군주 혼자서는 일을 올바로 처리치 못한다

      사소한 일도 잘못되었으면 그 시초부터 간언하여야 한다

 

제5장 간언의 수용(예화)

 

      군주라고 반역자의 아내를 취할 순 없다

      건원전 중수를 포기함

      애마를 죽인 사육사에 대한 사형령을 거둠

      매를 진상하라는 사신의 청을 거절한 지방관을 칭찬함

      과격한 상소를 보고 화가 난 것을 뉘우침

      서둘러 미봉속주에서 말을 사들이려는 계획을 취소함

      하찮은 상소를 면박주는 것을 그침

      아들의 간언을 칭찬함

      빈으로 들이려는 여인이 약혼자 있음을 알고 취소함

      中男 이상을 입대시키려는 계획을 취소함

      모함일삼는 두 신하를 이용한 신하들에 대한 견제를 거둠

      위징에 대한 처신 조심의 당부가 나라세우는 신하에 대한 명령으로 부당함 인정 

      너무 이른 자축의 봉선을 포기함

      외척에 대해 법집행한 관리에 대한 징계를 거둠

      자기업무이외에 관심 갖는 관리에 대한 책망을 거둠

      청렴한 관리에 대한 심증으로 징벌하려던 것 멈춤

      자식에 대한 총애로 대신을 질책한 것을 뉘우침

      단점만 보고 관리로서 장점사용을 놓친 것 인정

     평안해지자 간언을 소홀히하고 마음으로는 싫어하게 됨을 인정


제6장 군주와 신하의 계율

     나라의 흥망은 군신의 공동책임

     포악한 군주와 마음다해 일처리 않는 신하

     군주의 역할을 잊는 왕은 비웃음거리이다.

     잘 될때 안위를 염려하고 자기를 바르게 함이 군주의 도리이다

     어진 사람을 이해하고 예우하면 신하와 군주의 하나된다

    

[군주가 신하와 손발처럼 친하면, 신하는 그를 자기 심장으로 여기고,

개나 말처럼 여기면 군주를 보통사람으로 대하고,

똥으로 여기면 적으로 간주할 것이다.](맹자)

 

     신하를 신임하여야 적극적 태도와 행위규범, 명분과 예교가 흥하고 나라가 오래간다 


제7장 관리 선발

   재능을 헤아려 관직을 주고 관원수는 줄임

    일의 경중에 따른 위임

    한나라 방식대로 마을에서 덕행이 뛰어난 사람중 추천을 받아 선발함

    재능과 덕행 둘다 갖춘 사람을 기용하라

    백성과 하나되려면 지방관이 제대로 뽑혀야 한다

    재능에 적합치 않은 관직, 눈치보는 처리는 기강이 흔들리고 있는 것

    스스로 추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좋은 신하가 없음은 구하지 않고 원치 않기 때문이다

    군주는 자신이 예의에 밝으면 잘못된 신하를 분별할 줄 알고 연마시킬 수도 있다

    사리에 따르지 않는 관리 선발만이 힘들지 않는 다스림의 근본이다

   

제8장 봉건제

     친척들과 자손에 의한 봉건제후국은 백성의 부담을 늘리고 세습과 안일의 병폐낳음

     세습제는 우수한 인재의 등용을 막는다

 

제9장 적자와 서자의 구분

가난한 사람은 배우지 않아도 절약하고 부귀한 자는 배우지 않아도 사치한다

적자와 서자의 순서를 지켜주어야 나라의 분란이 없다

법규를 제정하여 자손에 남겨주는 것이 중요


제10장 스승을 존경하라

스승을 예절로 섬겨라

훌륭한 군주는 훌륭한 스승에서 나온다

어진 스승 밑에서 어진 정치가 엄한 가르침 밑에서 폭정이 나온다

스승을 아버지처럼 모셔라

태자가 삼사를 대하는 예절 제정

왕이 직접 태자를 자주 보고 가르치며, 주위 어른과 사귀게 하여 견문을 넓혀주라


제11장 태자와 왕자 교육의 중요성

백성의 고통을 알게 하고 잘못을 바로 잡아주라

아버지인 왕의 가르침-남의 수고를 알고,사람을 인의로 다스릴줄 알고,백성을 두려워하고 간언을 즐기라

아버지의 후광으로 자란 자는 더욱 자기 행실의 잘못에 유의해야 한다

길흉은 자기에게 달려있으며 그 사람 스스로가 부르는 것이다(춘추좌전)

좋은 일을 하면 군주요 나쁜 일을 하면 소인이다

민간에서 성장하여 민정에 통달하면 실패가 적다

어린 자녀에겐 직위보다 가르침이 먼저다


제12장 태자 바로잡기

태자의 사치와 방종과 유희 탐닉을 간언함

사소한 악행도 고치고 사소한 선행도 행해야 그것이 쌓여 일이 바로됨

하늘은 친한자와 소원한 자 구별 않고 덕행을 갖춘 자를 돕는다

태자를 폐함

 

제13장 인의 도덕

어진정치가 근본이다

나라의 가장 큰 무기는 인의의 정치이다
숲이 우거지면 새가 깃들듯 인의가 두터우면 사람이 따른다

 

제14장 충성과 의리

의리있는 자를 적이나 중용함

수의 충신을 기림

건성과 원길의 옛신하의 장례참가를 허락함

수나라에 충성한 사람을 인정함

나라를 위한 간언을 포상함

간언하는 신하를 가까이 둠

거센 바람이 억센풀을 알고 판탕이 성스런 신하를 안다

군주의 신하에 대한 대접에 따라 신하도 충성을 다한다

과거의 충신을 포상하여 현재의 충의 윤리를 확립함

안시성을 사수한 고구려인을 칭찬함


제15장 효도와 우애

효하는 자가 충한다.

예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르다


제16장 공평함

대공무사

공평한 인사가 나라기강의 근본임

자기 위신이 깎여도 법에 따라 다스려져야 한다

왕 자신의 경조사조차도 법에 따름

잘못된 판결이 후회된다면 늦게라도 바꾸라

단점이 많은 사람의 장점보다 장점 많은 사람의 단점을 취하라 (옥석을 분별하라)

군주가 단점을 듣고 믿으면 간사한 수다가 늘어남(좋은 것을 쉽게 받고 나쁜 것은 의심하라)

다스림에 인의가 근본이고 형벌은 끝이다.

풍속의 두터움과 천박함은 군주에 달려있다

방탕함과 도둑질은 엄하게 원망, 황폐,기아.추위로 인한 범법은 관대한 것이 공평이다

엄정한 관찰과 판단이 중요하다

자기를 다스림에 엄하면 나라가 흥한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들어라

군주의 좋은 뜻은 백성의 갈바가 된다

 


제17장 성실과 신의

성실하면 불가능이 없고 신의가 있으면 고독하지 않다

속여서 상대의 속마음을 알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신용과 성의가 없으면 사람을 얻지 못한다

간사한 자를 가까이하면 나라를 말아먹는다

군자와 소인이 구별되도록 신의와 정확함으로 대해야 나라가 바로선다

바른 정치의 방법을 따르라

五常(仁義禮智信)의 실천에 힘쓰라


제18장 검소함

군주가 사치하면 백성이 사치한다

자기가 하지 않을 일을 남에게 강요치 말라恕

매장은 시체를 감추어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옳음은 때로 검약으로 드러난다


제19장 겸손과 사양

겸허하면 가르쳐 주려는 사람이 많다

군주가 잘난척하면 나서는 자가 없어진다

처음에는 잘 하다가 마무리가 안 좋은 까닭은 근신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로가 있어도 겸손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길하다


제20장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궁녀를 민간으로 돌려보내고 백성의 기그능ㄹ 갚아주며 신하의 죽으믕ㄹ 진심으로 애도함

죽은 병사를 위해 곡례를 하여 애도함


제21장 천자의 기호

백성은 군주를 따라가므로 인의로 다스리면 백성이 어질고 후덕해진다

도교가르침이나 신비적인 것을 구하는 자의 어리석음

자신의 덕행을 수행하면 되지 허황된 일에 마음두지 말 것


제22장 말조심

신중히 말하라

사소한 말도 백성을 힘들게 한다

군주의 너무 뛰어난 말재주는 신하의 언로를 막는다. 오히려 말을 아끼라.


제23장 아첨과 무고의 단절

참언은 나라를 망친다.

아첨은 나라멸망의 시초다

가까이 신임하는 사람의 영향을 경계하라. 닮아간다.

잘 일하고 있는 좋은 신하를 비방하는 자를 내침


제24장 뉘우침

배우지 않음은 담벽을 마주 대하는 것 같아 일을 만나면 곤란해진다

잘못이 있음을 알고도 고치지 않음이 잘못이다

부모상에 대해 후회함

직언을 힐난한 것을 고침


제25장 사치와 방종

검소하면 백성이 따른다

마음을 얻을 수 있을때 더 수행하어아 한다

나라의 흥망은 축적된 것의 다소가 아니라 백성의 고통과 안락에 달렸다.

필요치 않은 일을 일으켜 백성을 고단케 말라


제26장 탐욕

물질때문에 생명을 단축치 말라

탐하면 도리어 잃는다.

어진이에게 많은 재물은 의지를 해치고 어리석은 이에게 많은 재물은 허물이 생기게 한다

청렴 공정하면 재앙이 없다


제27장 유학 숭상

유학자를 관직에 중용하고 뛰어난 학자를 불러모아 교육기관을 만듬

고대의 대의에 밝은 사람을 임용해야한다

[오경정의]를 새로 펀찬하여 유학을 정설을 바로잡음

옥을 갈고 닦아야 보석이 되듯 사람은 학문을 하여야 광채가 난다


제28장 사관의 임무

귀감이 될만한 일을 역사에 남김

군주의 잘못을 기록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임

역사의 기록은 윤색이 아닌 사실기록이어야 후대에 가치가 있다

 

제29장 예악 제도

예악은 감정의 발로이다

일은 효율적이고 간단히 해야지 여러 규정을 만드는 것은 부당하다

가족간의 예와 상례를 바로잡음

과거 조상의 행적이 아닌 현재의 업적에 따라 대우 받아야 한다

예의 원칙으로 돌아가 생각하라

예의 원천은 인간의 감정에서 나온 것이므로 상례는 그 마음이 간절함에 따라 하는것이 옳다

생일.부모가 수고한 날에 즐길 수 있는가

예악은 기쁨을 나누고 느끼기 위함이다

다른 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묘사의 樂을 피하라


제30장 농업의 장려

백성의 리듬과 맞추라

누리(메뚜기과의 곤충. 풀무치와 비슷함)를 삼킴

길흉은 인간에게 달려있는데 어찌 음양의 금기를 따르랴

백성의 기쁨이 군주의 유일한 즐거움이다


제31장 형법

관을 만드는 사람은 이익때문에 사람의 죽음을 바라고, 사법관은 좋은 성적을 위해 재판을 한다. 하지만 법은 관대하고 간략하여야 한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배반하여 고발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음

사형은 거듭 고려한 후 집행하라

정상참작이 가능한지 꼭 따지라
하지만 법의 일관성을 깨뜨려선 안된다

법은 만인에게 공정하여야 한다

평안할때 어려움을 생각하고 근신하라

도덕적 책임으로 상사를 연좌하지 말라

자기이익이 아닌 국가평안의 역할을 다하는 재판관이어야 한다

 

제32장 사면령

작은 은혜가 큰 덕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법은 간결하고 정확해야 하며 끊임없이 법을 고치는 것은 나라를 망친다

심사숙고하여 법을 발표하라. 잦은 변화는 법을 가볍게 여기게 한다

사사로운 감정으로 사면하는 것은 국가를 어지럽힌다


제33장 공물과 조세

자기왕을 죽인 연개소문의 공물을 받지않음


제34장 흥망의 갈림

인의있는 나라는 오래가고 거짓과 폭력의 나라는 짧다

사람을 늘려야지 재산만 늘린다고 무슨 소용인가

인의가 없는 나라는 승리가 많을 수록 교만하고 백성은 피폐하여 멸망에 이른다

과도한 세금은 자기 살점을 뜯어먹는 것과 같다


제35장 정벌

위세로 상대를 제압함

힘없는 모반자를 은덕으로 대하면 싸움을 피한다

군대는 흉기이므로 불가피할때만 움직인다

강국의 귀속을 거절함

무기를 쉬게 하는 것이 진정한 무공

나라의 병력은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고구려정벌의 문제를 지적한 간언을 듣고 칭찬함


제36장 변방의 안정

돌궐을 포용함

자기백성을 소홀히하고 남의 백성을 포용하는 일에 힘쓰면 손해만 불러일으킴

고창국을 스스로 방비한 것을 후회함


제37장 지방 순시

군주의 잘못을 지적해야 나라가 오래간다

위에서 좋아하면 아래는 반드시 고달픔이 따른다

 

제38장 사냥

사냥을 자주 즐기지마라

군주의 몸의 손상은 국가의 안정을 해친다

 

제39장 미신의 금지

길조 보고를 금함. 백성이 즐거이 따르는 것이 길조임

흉조에 놀라지말고 백성을 챙기라

덕정을 쌓으면 흉조가 무슨 문제며, 학정을 하면 길조가 무슨 유익인가

 

제40장 신중한 끝맺음

태평성대에 게으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는것이 어려운것 아니라 실천함이 어렵고, 실천함이 어려운것 아니라 끝까지 견지함이 어렵다

백성의 수고를 생각지 않고 오락과 자기만족에 빠지며 충고를 싫어하고 감언을 좋아함

자기를 억제하여야 끝까지 미덕을 지킬 수 있다

출처 : 불공정 반대 공정
글쓴이 : hdkwon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