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3.12 16:09
회의실 들어서는 박근혜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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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정책선거실천협약식'에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보수 진영이 분열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아직 공천과정이 진행 중이지만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무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법도 법이다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생각하며 당을 떠나면서까지 국회의원을 더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정론으로 가야한다. 백의종군이 내가 가야할 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 지망생일 때 이당에서 저당으로 옮기는 선배들을 비판했고 정치에 입문하면서 당을 바꾸지 않겠다고 맹세했다"며 "사무총장, 원내대표 등을 지낸 내가 우파분열의 핵이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종북좌파들이 나라를 뒤엎으려고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파 재집권은 나라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