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4.10 03:09
"투표율 70% 넘으면 미니스커트 입고 춤" 동영상
안 원장은 "이번 선거가 가지는 의미는 경쟁과 대립의 시대에서 조화와 균형의 시대로 넘어가는 커다란 변곡점"이라며 "투표가 밥을 먹여준다고 생각한다. 투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기도 하고 삶의 질이 좋아지기도 한다"고 했다.
안 원장은 부산지역 선거와 관련, "부산은 제가 태어나고 성장한 고향이다. 부산 시민분들 현명한 분들이니까 이번에 좋은 분들 선택하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안 원장은 투표율이 70%가 넘을 경우 미니스커트를 입고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안 원장은 앵그리버드 인형을 들어 '나쁜 돼지'를 때리는 모습을 연출했고 동영상은 "화나셨어요? 그럼 투표하세요"라는 자막으로 끝났다.
안 원장은 지난달 29일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민주통합당 인재근·송호창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전남대·경북대에서 강연을 했다. 이번이 세 번째 메시지인 셈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총선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지 않으면 대선 주자로서 무임승차론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