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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장만채 교육감 선거관련' 이석기 사무실 압수수색

화이트보스 2012. 6. 14. 13:23

檢, '장만채 교육감 선거관련' 이석기 사무실 압수수색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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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6.14 10:57 | 수정 : 2012.06.14 11:52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검찰이 14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49)의 여의도 소재 CN커뮤니케이션즈(구 CNP전략그룹)와 사회동향연구소 사무실을 압수수색중이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조은석)은 이날 지난해 4·27 전남도교육감 보궐선거 당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54)의 선거운동 홍보대행을 맡았던 이 회사가 홍보비를 부풀려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2005년에 설립돼 이석기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CN커뮤니케이션즈가 순천에 진출한 것은 2006년 7월 순천대학교 교수, 교직원, 학생이 참가하는 금강산 통일연수 때로 알려졌다.

    CN커뮤니케이션즈는 이 행사를 계기로 2010년 지방선거에 전남도교육감 후보로 나선 당시 장 후보의 선거기획을 전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CN커뮤니케이션즈는 장 총장뿐만 아니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의 공보물, 공약서, 벽보, 길거리 현수막 등을 제작하는 등 선거운동을 대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에 대한 소환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수사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4·11 총선에서도 순천지역 선거에 적극적으로 지지운동에 나서는 등 순천은 통합진보당의 주요 전략지역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