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길, 과거에도 첩자활동 했던 것으로 드러나 [안철수 끝났다]
김대중 정부 시절 과거에도 정준길 검사가 "새로운 물결"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친노계열로 한나라당 당직자를 설득하려 했다는 점은 큰 충격이다. 검사가 중립성을 잃고 심지어 수사시점에 정치검사로서 언행을 보였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행태라 할 수 있다.
20년간의 금태섭(안철수 측 페이스북 관리자)과의 친분도 있는 점은 스스로 시인한 점으로보아 정준길은 어떠한 형태로든 안철수 측의 공작된 첩자란 사실이 검증되고 있다. 이게 사실로 밝혀진다면 그동안 사찰당했다는 식으로 주장한 근거가 정준길이었던 것이 자작극으로 밝혀지게 되어 안철수는 완전히 와해될 것이다.
현재 정준길은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측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금태섭-정준길 서울법대 86학번 동기동창… “절친한 친구”
20여 년 친구가 갈라섰다.
6일 ‘안철수 불출마 협박’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46)과 이를 폭로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측근 금태섭 변호사(45)는 서울대 법대 86학번 동기다. 사법시험은 금 변호사(34회)가 한 기수 위다. 정 위원은 해명 기자회견에서 “서울대 법대 시절 그 친구는 A반, 저는 B반이었다. 나란히 검사가 됐고, 졸업 후에도 자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눈 절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정 위원은 TV 생중계 기자회견에서도 금 변호사를 ‘태섭이’ ‘친구’로 지칭했지만 “정치적 목적을 앞세워 20여 년 친구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정치에 환멸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2003, 2004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 때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을 수사했다.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였던 정준길 위원은) 2002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 당직자를 조사하면서 “한나라당에 충성 말고 새로운 물결에 동참하라”며 노무현 후보 캠프 합류를 권유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편향 논란을 빚기도 했다. 4·11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광진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지난달 말 공보위원에 임명됐다.
금 변호사는 정 위원이 대검 중수부에 있을 때 대검 기획조정부 검사(2004∼2005년)였다. 2006년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재직 때 한 일간지에 ‘현직 검사가 말하는 수사 제대로 받는 법’이라는 글을 기고했다가 내부 비판을 받고 사직했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후보 선거대책위에 참여하며 정치에 뛰어들었다. 안 원장과의 인연도 이때 시작됐다고 한다. 최근엔 안 원장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대응을 전담해왔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검사는 “둘 다 좀 튀는 스타일”이라며 “검사 출신들의 이전투구여서 망신스럽다”고 촌평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출처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20907/49187434/1
정준길은 안철수 측의 세작?
안철수 출마로 이상하게 변질한 정준길
정준길 새누리당 전 공보위원이 변했다. 아니 본래의 모습이 나타났는지도 모른다. “정준길은 안철수 측의 세작?”이란 내용의 글이 회자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의 글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고 ‘나라사랑 어버이연합’이란 카페에도 올려 있다.
세작(?)의 증빙이라며 올라온 정준길의 트위터 내용인 “저는 안철수 교수님의 출마에 한 표 던집니다.”나 “드디어 안철수 교수님께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시네요. 언론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들께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잘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등의 글만 보아서는 정준길은 안철수 팬이다.
세상이 변한 것일까? ‘지조(志操)’란 것 자체가 불필요한 세상 탓일까? 사실이 그렇다면 박근혜 후보는 자신 주변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둘러 볼 필요가 있다. “누가 진정 박 후보를 도와 나라를 굳건하게 세우는데 동참할 동지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표면에 나서진 않았지만 뒤에서 간간이 충언만을 하는 옛 동지를 챙겨야 할 것이다. 3당 합당 당시나 그 전후에 뜻을 같이하고자 입당한 민주화 인사로서 이규택(4선 경기도 이천, 여주)과 같은 소외된 동지는 없는지 살피고 그들로부터 충언을 들어야 한다. ‘오래 묵은 장맛이 좋다’거나 ‘구관이 명관 또는 묵은 술이 광솔’이란 말이 나온 이유를 알아야 할 것이다.
▲ 증빙으로 올라 온 트위터글 캡쳐 |
결국 ‘안철수 불출마 협박’ 사건은 정준길과 금태섭 간에 “짜고 친 고스톱 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왜 그랬을까? 언제인가 진실은 밝혀지겠지만 안철수 측의 고도의 계산된 작전일 수도 있다. 그러나 검사 출신의 두 변호사가 좋은 머리를 얄팍한 ‘정치 술수’에 사용했다는 것은 국민들을 실망시킨다.
기자는 증빙으로 올라온 트위터 내용이 정준길을 음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길 바란다. 그럼에도 “과연 정준길은 스파이였을까?”에 대해 정준길의 즉각적인 해명이 필요하다. 말이 아닌 검사 출신 변호사니까, 금태섭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함으로서 자신의 혐의를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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