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0.11 09:43 | 수정 : 2012.10.11 09:45
- 무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제윤경 공동선대위원장의 지난해 11월 트위터
제 위원장은 경제 교육 등을 하는 사회적기업 '에듀머니' 대표로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후보 부대변인을 거쳐 문 후보 캠프에서 공동 선대위원장 10명 중 1명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그의 '막말'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후에 집중됐다.
제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트위터에서 이 대통령을 가리켜 “나라를 밑천 삼아 지(자기) 재테크하는 대통령”이라며 “도둑놈”이라고 했다. 그는 또 비슷한 시기 대기업과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을 함께 비난하며 “탐욕에만 눈이 먼 대기업을 대변하는 한나라당은 기생충”이라고 했다.
서울시장 보선 직전인 지난해 10월 검찰이 아름다운 재단 공금 유용 의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자 "성희롱이나 하는 인간들이 감히 어디에 대고 악의적인 짓거리를 하는지, 부끄러움도 죄의식도 없는 사이코패스들"이라고 비난했다. 비슷한 시기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무식함. 부도덕함. 거의 악마 같다… 말 그대로 사이코패스"라고 했다.
제 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에 대해 '무개념' '파렴치범' '혈압상승 유발자' '생각이 없다' 며 비난했다. 1억원짜리 피부과 출입 의혹 등 나 후보와 관련된 각종 루머를 트위터에 유포하기도 했다.
제 위원장은 정부의 경제정책을 두고서는 "정신분열 증세를 보인다"고 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통과에 대해선 "뭐 이런 개떡 같은 나라가 있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