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사회 , 경제

대선 D-6 여론… 朴, 文에 오차범위내 우세

화이트보스 2012. 12. 13. 11:56

대선 D-6 여론… 朴, 文에 오차범위내 우세

  • 홍영림 기자

  • 입력 : 2012.12.13 03:00 | 수정 : 2012.12.13 03:23

    어제 발표된 대부분 여론조사… 두 후보 격차 좁혀져

    각 언론이 12일 발표한 18대 대선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좁혀지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의 조사가 많았다. 하지만 반대로 차이가 벌어진 조사도 있었다.

    KBS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1~12일 실시한 조사에서 박 후보(44.9%)와 문 후보(41.4%)의 차이는 3.5%포인트였다. 미디어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에선 박 후보(44.9%)와 문 후보(37.4%) 차이는 7.5%포인트였고, 조선일보 의뢰로 지난 8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박 후보(47.5%)와 문 후보(42.7%) 차이가 4.8%포인트였다. 며칠 사이에 1.3~4.0%포인트가 좁혀진 결과다.

    MBN·매일경제와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도 지난 4~5일에는 박 후보(46.5%)가 문 후보(40.5%)를 6%포인트 앞섰지만, 이번엔 45.4% 대 42.0%로 3.4%포인트 차이였다. 문화일보와 코리아리서치의 11일 조사에서는 박 후보와 문 후보가 42.8% 대 41.9%로 0.9%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박 후보(44.5%)와 문 후보(43.2%) 차이가 1.3%포인트에 그쳤다.

    이에 비해 SBS·TNS 조사는 지난 7~8일에 박 후보와 문 후보가 47.6% 대 43.6%로 4.0%포인트 차이였지만, 11~12일에는 48.9% 대 42.1%로 차이가 6.8%포인트로 벌어졌다. 지방신문협회·한국갤럽은 12월 1일 조사에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4.9%포인트 앞섰고, 이번 조사에선 5.7%포인트 우세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서울은 40.8% 대 48.0%로 문 후보가 앞섰고, 인천·경기는 42.6% 대 42.0%로 초접전이었다. 대선·충청은 51.0% 대 37.1%, 부산·경남은 54.1% 대 35.6%로 박 후보가 앞섰다. 대구·경북은 박 후보 72.9% 대 문 후보 15.5%였고, 광주·전라는 박 후보 11.8% 대 문 후보 71.6%였다.

    각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전국 3000명 대상인 TNS와 갤럽은 ±1.8%포인트, 전국 2500명 대상인 미디어리서치 조사는 ±2.0%포인트, 전국 1000명 대상인 코리아리서치와 한길리서치 조사는 ±3.1%포인트다.

    한편 선거법에 따라 13일부터 실시한 여론조사는 공표할 수 없으며, 1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는 조사 시점을 명확히 밝히면 공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