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자주 국방

동명부대 12진 308명 레바논 파병

화이트보스 2013. 1. 20. 13:41

동명부대 12진 308명 레바논 파병

"레바논에 평화를, 조국에 영광을!"
(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동명부대 12진 308명이 17일 전북 익산 제7공수여단에서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파병 환송식을 갖고 분쟁지역인 레바논으로 출국한다. 2013.1.17 sollens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동명부대 12진 장병들이 이달 말과 내달 초 임무 수행지역인 레바논으로 출국한다.

육군은 17일 전북 익산의 제7공수여단에서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12진 308명의 파병 환송식을 거행했다.

파병 장병들은 공수부대와 의무, 헌병, 정비 등으로 편성됐으며 불법 무장 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고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레바논에 평화를, 조국에 영광을!"
(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동명부대 12진 308명이 17일 전북 익산 제7공수여단에서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파병 환송식을 갖고 분쟁지역인 레바논으로 출국한다. 2013.1.17 sollenso@yna.co.kr
평균 9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장병들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5주간 파병임무 수행에 필요한 상황별 전술훈련과 기능별 주특기 교육을 받았고 이슬람 문화 도 배웠다.

김태진 상사 등 3명은 대를 이어 국외 파병에 선발됐고 김재형 일병 등 현역 육군 군인 자녀와 동생 10명도 파병 길에 오른다.

사우디 아라비아 이슬람 메디나 대학에서 아랍어를 전공한 김하늘 일병은 아랍어 통역병으로 선발됐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전홍근 일병 등 유학파 장병 33명도 포함됐다.

"아빠, 잘 다녀와"
(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동명부대 12진 308명이 17일 전북 익산 제7공수여단에서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파병 환송식을 하고 레바논으로 출국한다. 한 장교가 환송식 후 쌍둥이 딸과 뽀뽀하고 있다. 2013.1.17 sollenso@yna.co.kr
전 일병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처럼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나게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유엔마크와 태극마크를 동시에 달고 활동하는 대한민국의 특사라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송식을 마친 장병들은 이달 28일과 내달 6일 레바논으로 출국한다.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