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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협력사 운영방향 설명회 개최

화이트보스 2013. 3. 30. 17:56

하이원리조트, 협력사 운영방향 설명회 개최
    기사등록 일시 [2013-01-31 16:31:07]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는 31일 오후 마운틴콘도 무궁화홀에서 지역 협력업체 27개사 대표와 실무진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운영방향 설명회를 갖고 있다.(사진=하이원리조트 제공) casinohong@newsis.com 2013-01-31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대표 최흥집)는 31일 오후 2시부터 마운틴콘도 무궁화홀에서 지역 협력업체 27개사 대표와 실무진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운영방향 설명회를 가졌다.

하이원의 협력사 운영방향은 전담부서인 협력사상생팀이 지난 7개월여 동안 협력사 및 지역단체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것으로 협력사의 사회적기업 전환과 용역서비스 평가제도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하이원은 그동안 문제시 되어왔던 협력사간 직원복지혜택의 차이로 인한 불만을 해소하고 복지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으로 직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수의계약 협력사의 사회적기업 전환을 통해 협력사 운영의 공익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확실히 강조했다.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게 되면 근로자 대표가 의사결정 구조에 참여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이윤의 3분의 2를 직원복지 등 사회적 목적에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할 수 있게 된다.

또 사회적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되면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실질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보게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하이원은 협력사 업무 성과 표준화와 공정한 성과평가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진평가제도(SLA)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평가지표에 협력사 고용안정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여 관리함으로써 협력사의 경쟁력 및 근로자 보호가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협력사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휴게실이나 샤워시설이 미비한 일부 영업장에 대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 고충처리를 위한 협력사 대표 간담회 등 소통채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이원과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동반관계 구축을 위해 하계 휴양소 운영, 체육행사 지원, 협력사와의 벽허물기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시된 협력사 운영방향은 단기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으로 그동안 있어왔던 하이원과 협력사간 갈등구조를 해소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협력사상생팀 박승렬 팀장은 “이번 협력사 운영방향에 대해 양측 모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앞으로 협력사 근로자들의 삶과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공기업 최초로 협력사의 사회적기업 전환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casino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