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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 개발사업비 1조829억 확보

화이트보스 2013. 3. 30. 20:01

전남도, 섬 개발사업비 1조829억 확보


 

‘섬 관광자원사업’ 15개 테마 7천억 투입

전남도가 올해부터 10년 동안 정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섬 종합개발사업 사업비로 전국 최대 규모인 1조829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13일 “최근 중앙정부와 도서개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제3차 섬 종합개발사업 사업비 1조7,874억원 가운데 전남도가 60.6%인 1조82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제3차 섬 종합개발사업은 1, 2차 사업으로 추진한 생산·생활기반 시설에서 탈피하고 선착장과 방파제 등 소규모 어항사업도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하도록 제외됐다.
또 섬의 특성을 살려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한 색채 디자인, 해양 경관 조망시설, 수변데크, 친수공원 조성 등 해양관광과 소득원 창출에 직접 기여하는 사업들이 많이 반영됐다.
특히 도가 역점 시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 4개 클러스터별 15개 테마에 대해 제3차 섬 개발 유형화 사업비 7,091억원을 투입해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륙·연도교 사업은 전국 10곳 가운데 7곳(2,636억원)이 전남지역에 설치되는데 여수 금오도∼안도, 신안 사옥∼증도는 오는 2010년 완공하고, 여수 동도∼서도 연도교 등 5곳은 2009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섬 지역간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이번 제3차 섬 종합개발사업과 연계해 일본·중국과 연결한 해양관광 크루즈 개발, 주요 섬 지역 교통망 개선,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솔라섬 휴양지대, 어촌 체험형 섬, 요트전용 섬, 자연경관 조망형 섬 등 다양한 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2007년 전국 섬 종합개발사업평가에서 전남도와 신안군이 최우수기관표창을 받는 등 각종 상을 휩쓸어 특별 상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았다.


박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