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사회 , 경제

"남북대화 조건달지마" 北신선호 UN대사 기자회견

화이트보스 2013. 6. 22. 18:02

"남북대화 조건달지마" 北신선호 UN대사 기자회견

  • 조선닷컴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입력 : 2013.06.22 03:51 | 수정 : 2013.06.22 09:05

    “라오스 北고아들 보호위해 데려간것” 주장

    
	
                “남북대화 조건달지 마라” 北신선호 UN대사 기자회견
    “남북대화 조건달지 마라” 北신선호 UN대사 기자회견
    북한이 최근 라오스로 탈북했다가 북한으로 북송된 9명의 탈북 청소년들에 대해 “고아들은 납치됐고, 국가차원에서 그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주장을 했다.
     
    신선호 주 유엔 북한 대사는 21일(현지시각) 유엔본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세계 각국의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하며 100여명 외신 기자들이 실소를 머금케 했다.
     
    신 대사는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 3년만에 열린 북한 대사의 유엔 기자회견에서 인권 관련 질문이 나오자 “우리나라는 인권문제란게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기도 했다.
     
    신 대사는 또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알려진게 너무 없다”는 질문과 관련 “인민과 군이 받들어 모시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무산된 한국 남북 당국회담과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남측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신 대사는 “남측이 조건을 철회하지 않는한 대화는 재개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모든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