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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교과서 이명희 교수 "학계등 좌파 다수…10년내 한국사회 전복"

화이트보스 2013. 9. 11. 15:27

교학사교과서 이명희 교수 "학계등 좌파 다수…10년내 한국사회 전복"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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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11 14:19 | 수정 : 2013.09.11 14:22

    우편향 및 역사 왜곡ㆍ오류 논란이 제기된 교학사 역사교과서 주집필자인 공주대 이명희 교수는 11일 “현재 학계, 교육, 언론, 문화 등 이념 관련 분야는 좌파가 이미 절대적 다수를 형성했고, 미래는 자기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현 상황이 유지된다면 10년 내 좌파에 의해 한국사회가 전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근현대 역사교실 모임에서 ‘한국사회의 문화헤게모니와 역사인식’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좌파 운동권이 역사 장악에 대한 기득권을 지키고 헤게모니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들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역사 문제를 집요하게 물어늘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모임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주도하는 것으로 김 의원은 지난 4일 1차 모임에서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서 좌파와의 역사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좌파들이 대중의 의식을 강하게 잡고 있고, 교육ㆍ학계ㆍ문학ㆍ언론에 자기 편이 많아 자라나는 젊은 세대 대다수가 가까운 현실에 자기 편이 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 부분을 자각해서 의식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저쪽(좌파)으로 넘어갈 수 있는게 우리 사회”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석기씨가 저렇게 활동할 수 있는 것에는 역사 인식이 있고, 그 역사 인식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이라며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다’라고 우리나라 대통령까지 지낸 분이 대한민국 설립 자체를 부정했다”고 했다.

    그는 역사교과서 왜곡 논란에 대해선 “교과서가 나오기 전에 비판이 나왔다. ‘안중근을 테러리스트, 유관순을 여자 깡패, 김구를 탈레반이라고 검증 교과서 썼다’고 공격했고, 민주당 의원들이 동조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역사 교과서 전쟁을 통해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좌파진영의 문화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유지하기 위한 전략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승만 전 대통령 시절 독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 체제 등도 전체 틀 속에서 비판하면서 자유민주주의 관점에서 역사 교육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