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9.14 03:00
- 전문가들 "노조 스스로 못 변해"
노조, 해외공장 보곤 "놀랍다"… 정작 울산서는 얘기도 못 꺼내
- 현대차, 勞使 공멸 피하려면
해외생산 늘어 사측 교섭력 커져… 무너진 근무기강도 바로 잡아야
현대차 노조는 1987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27년 중 23년을 연례행사처럼 파업을 벌였다. 총 파업 일수는 405일에 달한다. 파업을 안 한 해는 1994년과 온건파였던 이경훈 전 노조 지부장이 이끈 2009~2011년 등 4년뿐이었다.
이처럼 파업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면서 현대차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004년 4900만원에서 지난해 9400만원으로 10년 새 2배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은 3228만원에서 36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이처럼 파업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면서 현대차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004년 4900만원에서 지난해 9400만원으로 10년 새 2배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은 3228만원에서 36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