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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역 균형발전은 國政 핵심 가치"

화이트보스 2013. 11. 28. 15:18

 

朴대통령 "지역 균형발전은 國政 핵심 가치"

  • 최재혁 기자
  • 입력 : 2013.11.28 03:00 | 수정 : 2013.11.28 03:40

    부산·울산 잇따라 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역희망 박람회'와 울산의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기공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부산 행사에서 "지역 균형 발전을 국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지역 발전이 국가 발전의 토대가 되는 상생과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그는 "혁신을 통한 지역 발전"과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자체와 지자체 간 벽 허물기"를 강조했다.

    이날 박람회에서 17개 시·도가 각자 부스를 만들어 지역 발전의 성공 사례들을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모든 부스를 돌아봤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경상남도 전시장을 찾아 해인사 스님과 함께 화엄경 변상도(變相圖·불교 교리에 입각해 표현한 종교화) 인경 작업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경상남도 전시장을 찾아 해인사 스님과 함께 화엄경 변상도(變相圖·불교 교리에 입각해 표현한 종교화) 인경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울산에서 박 대통령은 "울산을 석유 정제와 저장, 운송의 중심지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동북아 석유 거래의 허브로 육성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오일 허브가 활성화되면 물류, 가공, 거래와 같은 서비스 산업과 융·복합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막대한 석유 거래가 금융산업의 발전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조600억원을 투입, 2840만배럴 규모의 원유 및 석유 저장시설과 1만~30만t급 선박 접안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차 아시아 석유 거래 중심지인 싱가포르와의 경쟁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지난 5월 석유공사는 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시노펙과 울산 북항의 오일 저장시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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