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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북4성 편입 생각있나” 朴대통령 질문에 中시진핑 부인 “南주도 통일 지지”

화이트보스 2014. 1. 8. 11:23

북한 동북4성 편입 생각있나” 朴대통령 질문에 中시진핑 부인 “南주도 통일 지지”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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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1.08 09:46 | 수정 : 2014.01.08 09:5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통일 지지를 밝혔으며, 북한을 동북4성으로 편입할 가능성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동아일보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통일이 중국과 러시아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편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에게는 북한과 접경지역으로 대표적 낙후지역인 동북3성 개발에, 푸틴 대통령에게는 러시아 숙원사업인 극동지역 개발에 통일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논리로 설득했다.

    이에 시 주석은 즉석에서 통일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중국이 북한을 동북4성으로 편입하려는 계획이 있나”라는 박 대통령의 질문에 시 주석은 그런 가능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 급변 사태가 발생할 경우 중국군이 북한에 진주해 영향권에 두려는 의도가 있는지를 물은 것에 외교적 수사일 수도 있지만 부인했다는 것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전통적인 우방국인) 중국·러시아 정상과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언급했다.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이를 어느 정도 제거했다고 박 대통령은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한국 주도 통일에 중국과 러시아가 원론적으로 동의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