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관학교에 "중국은 우리의 적" 현판
등록 2014.03.24 08:00 / 수정 2014.03.24 08:38
북한군 지휘관을 양성하는 강건 종합군관학교 우리로 치면 사관학교 입니다. 이곳에 중국은 배신자이고 우리의 적이라는 현판이 내걸렸습니다. 이 말은 김일성의 교시라고까지 했습니다.
김일성은 중국과 전쟁을 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뤄지자 김일성이 대노하며 이 현판을 걸게 한 겁니다.
김일성은 이런 현판을 계속 걸고 인민군 지휘관이 될 생도들이 집중 교육하라고까지 했습니다. 이 현판은 3년간 걸려있다가 내려졌는데 2009년 2차 핵실험때 김정일 지시로 몇달간 다시 걸렸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김정은은 장거리 미사일과 3차 핵실험 때 다시 현판을 내걸었습니다. 중국을 이용하되 믿지는 말라는 것이 북한 지도부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과연 이런 현판 달았다 뗏다. 이랬다 저랬다 했다 하는 북한을 어떤 눈으로 보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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