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음용온천수 내년까지 공급 중단
내달 팔덕지수변지역 개발사업 공사 시행
2014. 07.23(수) 19:40 | ![]() ![]() |
강천산 음용온천수는 지난 2009년 팔덕지수변 개발사업 유치를 위해 강천산 주변에 온천공으로 개발돼 전국 온천 430여개 중 10여개의 먹는 물 가운데 하나로 판정받았다.
2010년에는 연세대 산학협력단에서 강천산 음용온천수가 항산화 효과에 탁월하다는 우수성을 검증받았고, 한국물학회로부터 지난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한국의 좋은 물'로 선정됐다.
또 각종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전국적인 '신비의 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순창군이 전국민에게 무료로 강천산 음용온천수를 시음할 수 있도록 팔덕면 강천산 초입에 지난 2010년 2월부터 약수터를 개방하면서 온천수의 효능이 알려지게 됐다.
하지만 군은 음용온천공 주변의 도로선형변경공사, 온천공 숭상 등이 시급히 이뤄져야만 팔덕저수지 이설 및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음용온천수 공급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공급중단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로, 7월 한달동안 공고기간을 통해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의 훌륭한 자산인 음용온천수의 명품화 및 관광지화를 위해 모든 군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온천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ICT 힐링 순창 실현으로 잘사는 순창 만들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순창=조성오 기자 순창=조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