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고령화에 대한 준비

강천산 음용온천수 내년까지 공급 중단

화이트보스 2014. 7. 24. 15:13

강천산 음용온천수 내년까지 공급 중단

내달 팔덕지수변지역 개발사업 공사 시행

2014. 07.23(수) 19:40 확대축소
당뇨 등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순창 강천산 음용온천수 공급이 팔덕지수변지역 개발사업 공사로 인해 8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중단된다.

강천산 음용온천수는 지난 2009년 팔덕지수변 개발사업 유치를 위해 강천산 주변에 온천공으로 개발돼 전국 온천 430여개 중 10여개의 먹는 물 가운데 하나로 판정받았다.

2010년에는 연세대 산학협력단에서 강천산 음용온천수가 항산화 효과에 탁월하다는 우수성을 검증받았고, 한국물학회로부터 지난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한국의 좋은 물'로 선정됐다.
또 각종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전국적인 '신비의 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순창군이 전국민에게 무료로 강천산 음용온천수를 시음할 수 있도록 팔덕면 강천산 초입에 지난 2010년 2월부터 약수터를 개방하면서 온천수의 효능이 알려지게 됐다.

하지만 군은 음용온천공 주변의 도로선형변경공사, 온천공 숭상 등이 시급히 이뤄져야만 팔덕저수지 이설 및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음용온천수 공급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공급중단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로, 7월 한달동안 공고기간을 통해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의 훌륭한 자산인 음용온천수의 명품화 및 관광지화를 위해 모든 군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온천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ICT 힐링 순창 실현으로 잘사는 순창 만들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순창=조성오 기자         순창=조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