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고령화에 대한 준비

간병보험

화이트보스 2014. 11. 13. 17:30

간병보험 BEST 5

입력 : 2014.11.13 06:00

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왔지만 무병장수(無病長壽)는 말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더욱 간병보험이 필수다. 중증 치매부터 각종 희귀성질환 보장까지, 각 보험사의 간병보험을 종류별로 비교해봤다.

	나에겐 어떤 게 맞을까? 간병보험 BEST 5
35년 전만 해도 남자 62세, 여자 70세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2011년 남자 77.6세,여자 84.4세로 급등했다.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3대 초고령국가로 꼽히는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여성 평균수명이 무려 86.61세로 세계 1위다. 이 같은 전 세계적인 고령화는 각종 노인성 질병에 대한 발 빠른 대처를 요구한다. 그중 하나가 간병보험이다.

간병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한 장기요양등급(1~5등급)에 따라 간병비를 지원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장기 간병 비용을 일시금 또는 연금 형태로 지급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루게릭, 알츠하이머처럼 희귀 질환의 경우도 최대 3천만원까지 보장 가능한 상품이 등장하면서 간병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에겐 어떤 게 맞을까? 간병보험 BEST 5
	나에겐 어떤 게 맞을까? 간병보험 BEST 5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최근 금융감독원 당국이 각 손해보험사의 간병보험 실태 파악에 나섰다. 과열된 판매 경쟁 속에 일부 손보사들이 간병보험의 본질을 호도한 채 저축상품처럼 파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 간병보험은 보장성 보험이지만 복리로 오래 굴려 유지할수록 환급률이 높아진다. 이를 악용한 일부 보험사는 보장성 보험 가입에 수반되는 위험보험료와 사업비 등 원금에서 차감되는 요소에 대한 설명을 생략하는 대신, 보험료 액수가 클수록 받는 수당도 많아진다는 점만 강조한다. 적립보험료를 늘려 납입원금 액수를 높이는 등 저축상품처럼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점에 유의해 보장성 보험 가입의 기본 취지와 목적을 되새기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조선
취재 김가영 기자 사진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