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2.14 20:46 | 수정 : 2015.02.14 22:37
![[TV조선] 朴 대통령에게 생일선물 '中 팬클럽'…"아름다운 대통령 어머니"](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14/2015021401481_0.jpg)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팬클럽으로부터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설 명절을 맞아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우리 농산물 3종 세트를 선물로 보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빛을 내뿜는 등대", "따사로운 햇볕", "세상 만물을 담은 듯한 눈썹".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찬사가 쏟아집니다. 청와대가 공개한 박 대통령의 중국 팬클럽 '근혜연맹'이 보낸 생일 축하 메시지입니다.
지난 2일 63회 생일을 맞은 박 대통령에게 "아름다운 대통령 어머니"란 표현까지 등장합니다. 한중 양국의 문화적 차이를 넘어, 박 대통령의 중국 내 인기가 반영됐습니다.
박승준 /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초빙교수
"같은 유교 문화권인 한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인데다 박 대통령이 자서전 속에서 '부모를 일찍 여의고 살아오면서 고난이 나를 단련시켰다'고 강조한 부분이 많은 중국 블로거를 감동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 대통령의 올해 설 선물은 '우리 농산물 3종 세트'였습니다. 떡국 떡과 산청 곶감, 영동 호두를 담은 선물은 각계 주요인사를 비롯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에게 전해졌습니다.
산청 곶감과 영동 호두의 원산지는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과 박덕흠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박 대통령은 "청양의 해를 맞아 푸르고 희망찬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선물과 함께 보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