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세계 축제로 도약
전시·체험·글로벌존 등 호평…입장권 6억 수익
외국인만 8만6천명 국내·외 61만명 몰려 북적
입력날짜 : 2015. 03.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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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4일 동안 고군면 회동과 가계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61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뤘다. 미국, 일본과 중국 등 외국 관광객이 8만6천46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입장권 판매수익은 5억9천여만원으로 지역경제 미친 직·간접 효과는 수십 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걸맞게 바닷길 축제는 전통 민속·문화공연, 전시·체험, 글로벌 존 등 테마별로 운영하고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 등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바닷길 해안 도로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어 관광객이 보고 느끼며 즐기면서 머물고 갈 수 있는 축제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뽕 할머니의 소망을 담아 축제의 주제인 ‘만남’을 염원하는 신비의 바닷길 소망띠 잇기 행사에 관광객과 군민들 1천여명이 참가해 1천여개의 오색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진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진도 홍주와 미역, 김, 울금, 구기자 등 지역특산품 판매장에는 관광객들이 몰려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동진 군수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중국, 일본, 미국 등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 등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국내 대표 축제 승격과 지구촌 온 세계인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 피에르랑디 대사가 바닷길이 갈라지는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소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진도=박세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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