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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문재인과 성완종 특사는 특별한 관계"

화이트보스 2015. 4. 26. 15:40

與 "문재인과 성완종 특사는 특별한 관계"

  • 조백건 기자
  • 입력 : 2015.04.26 11:59

    새누리당이 노무현 정부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2차례 사면이 이뤄질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등 최고위 요직에 있었던 새정치연합 문재에 대표에 대한 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특별사면은 특별한 관계"라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는 2003년 이석기 통합진보당 전 의원의 특사때 청와대 민정수석이었고 2005년과 2007년 성 전 회장 특사때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의 직책을 맡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문 대표는 특사는 법무부 소관이라는 '발뺌 변명'과 '진실이 저절로 불거져 나올 것'이라는 허황된 답변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파괴한 통진당 해산으로 세금은 낭비됐고, 성 전 회장 파문으로 정책과 민생은 실종됐다"며 "문 대표의 솔직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문 대표는 선거만 보이고 국가의 미래는 안 보이느냐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 대표의 어깨에 얹힌 역사적 책무가 무겁다"며 "그렇다고 그 무게를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비겁한 책임 회피자 면피주의의 극치"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문 대표의 분명한 입장과 답변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