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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여사, 동교동 찾아온 천정배에게 "내 남편 이름이 政爭에 오르지 않게 하라"

화이트보스 2015. 5. 7. 10:51

이희호여사, 동교동 찾아온 천정배에게 "내 남편 이름이 政爭에 오르지 않게 하

입력 : 2015.05.07 03:00 | 수정 : 2015.05.07 10:33

4·29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천정배 의원은 6일 오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서울 동교동 사저에서 예방했다. 이 여사는 "최근 (천 의원이) DJ 정신을 계승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감사하긴 하지만, 내 남편의 이름이 정쟁에 오르내리지 않게 해달라. 특히 묘역 참배에서 그런 말과 동교동계를 거론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이 여사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겨냥해 "정치 지도자는 책임질 때 책임지는 게 필요한데, 국민은 야권 분열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천 의원이 전했다.

한편 천 의원은 이날 여야 의원 298명에게 떡을 돌리면서 떡 상자 앞면에 '20년 전 국회에 처음 등원했을 때 느꼈던 설렘을 간직하며 초선 의원의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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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화면 캡처
이희호여사, 동교동 찾아온 천정배에게 "내 남편 이름이 政爭에 오르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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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