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7.15 15:18 | 수정 : 2015.07.15 15:28
일본의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집단 자위권 법안에 반대하는 집회에 일본 국민 2만여명이 참가했다. 이같은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권은 이르면 15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선 끊임없이 사과하는 아베 총리를 패러디한 ‘아베 로봇’도 등장했다.
☞이 기사와 관련한 TV조선 영상 보기.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일본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집단 자위권 법안에 반대하는 집회에 일본 시민 2만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중국에선 끊임없이 사과하는 아베 총리를 패러디한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히비야 야외 음악당에 모인 일본 시민들. 이들의 손에는 '헌법 9조를 바꾸지말라' '전쟁은 안된다'는 내용의 종이가 들려있습니다.
아베 정권이 추진 중인 집단 자위권 법안의 강행 처리는 용납할 수 없다며 입헌주의와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것 입니다.
사타카 마코토 / 평론가
"지금 문제는 민주주의냐, 독재냐입니다"
이같은 여론의 만만치 않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권은 이르면 내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이란 핵 협상 최종 타결이 아베 정권의 안보법안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아베 정권은 그동안 집단 자위권 행사가 필요한 사례로 호르무즈 해협 유사시의 기뢰 제거 활동을 거론해왔습니다.
이란 핵위기가 심화해 이란이 일본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할 경우 일본의 에너지 공급에 치명적 악영향이 초래되는 만큼 자위대가 집단 자위권을 행사해 기뢰 제거 작업에 참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제 이란 핵 문제가 최종 합의되면서 사실상 안보법 정비를 서두를 필요진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로봇전시회에선 끊임없이 사과를 하는 아베 총리의 모습을 한 로봇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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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일본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집단 자위권 법안에 반대하는 집회에 일본 시민 2만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중국에선 끊임없이 사과하는 아베 총리를 패러디한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히비야 야외 음악당에 모인 일본 시민들. 이들의 손에는 '헌법 9조를 바꾸지말라' '전쟁은 안된다'는 내용의 종이가 들려있습니다.
아베 정권이 추진 중인 집단 자위권 법안의 강행 처리는 용납할 수 없다며 입헌주의와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것 입니다.
사타카 마코토 / 평론가
"지금 문제는 민주주의냐, 독재냐입니다"
이같은 여론의 만만치 않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권은 이르면 내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이란 핵 협상 최종 타결이 아베 정권의 안보법안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아베 정권은 그동안 집단 자위권 행사가 필요한 사례로 호르무즈 해협 유사시의 기뢰 제거 활동을 거론해왔습니다.
이란 핵위기가 심화해 이란이 일본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할 경우 일본의 에너지 공급에 치명적 악영향이 초래되는 만큼 자위대가 집단 자위권을 행사해 기뢰 제거 작업에 참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제 이란 핵 문제가 최종 합의되면서 사실상 안보법 정비를 서두를 필요진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로봇전시회에선 끊임없이 사과를 하는 아베 총리의 모습을 한 로봇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