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이목희, 공산당 원리 ‘민주집중’ 당 기본원칙 내세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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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왼쪽) 정책위의장과 이윤석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5.12.28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목희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으로 공산당 원리인 ‘민주 집중’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민주 집중’은 블라디미르 레닌이 구상하고 북한과 중국이 채택한 공산당의 기본원칙으로, 이 의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당한 안철수 의원을 비판하면서 ‘민주 집중’을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핵심은 민주집중의 원칙입니다”, “소수는 다수에 복종하고 다수는 소수를 배려한다는 원칙입니다. 혁신전대는 소수의 의견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당을 민주집중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가 파문이 일자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민주집중제는 민주주의적 중앙집권제의 줄인 말로, 공산주의에 의해 조직된 정당이나 사회주의 국가가 조직원칙으로 삼는 것이다. 러시아 혁명을 일으켰던 레닌은 ‘소수는 다수에 복종한다’는 구호를 내 걸고 민주집중제를 활용했으나 당 독재로 전락했다. 중국공산당도 민주집중제를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
북한의 헌법 1장 5조에는 “북한에서 모든 국가기관들은 민주주의 중앙집권제 원칙에 의해 조직되고 운영된다”고 밝히고 있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