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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부 18년… 권위 중심 사회서 업적 중심 사회로 변화

화이트보스 2016. 6. 14. 10:45



박정희 정부 18년… 권위 중심 사회서 업적 중심 사회로 변화"

입력 : 2016.06.14 06:39

"박정희 정부 18년 동안 한국은 신분과 연고가 중시되는 '권위 중심 사회'에서 능력과 성취로 평가받는 '업적 중심 사회'로 전환됐다. 이를 통해 전통사회적 가치와 지배구조를 근대적으로 바꾸는 사회경제혁명이 진행됐다."

박정희(1917~1979)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박정희 시대의 역사적 성격과 현재적 의미를 짚어보는 '위기의 대한민국, 박정희에게 길을 묻다' 심포지엄이 15일 오후 1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은 "5·16은 사건의 전개로는 군사정변(쿠데타), 역사적 평가로는 사회경제혁명이었으며 둘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김 원장은 또 "5·16은 1950년대 후반부터 형성된 빈곤 타파와 경제 번영, 정치적 무질서 극복, 반공 체제 확립이라는 민족적 열망을 대변한 것이었다"며 "이런 열망을 실현한 '박정희 정부'를 보아야지 박정희라는 특정 지도자의 남다른 행위만 굳이 부각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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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2월 25일 서울 중앙청 무역진흥확대회의장에 전시된 종합무역상사들의 수출 상품을 돌아보는 박정희 대통령.

박 前대통령 탄생 100돌 앞두고
'위기의 대한민국…' 심포지엄

"자조·자립 정신, 동반성장 낳아"
"실리·현실적 외교 안보 배워야"

좌승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박정희의 경제정책은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시장원리를 적용·실천함으로써 국민과 기업을 자조(自助)하는 주체로 탈바꿈시켰다"며 "세계은행의 국가별 비교 연구에 따르면 박정희 시대에 한국은 세계 최고의 성장과 동시에 최상위권의 양호한 소득 분배 상태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한다. 좌 이사장은 "박정희 이후 30여년 동안 한국의 경제정책은 스스로 돕지 않는 국민을 더 우대하여 양산함으로써 동반 성장의 동기를 차단해 왔다"며 "한국 경제가 성장의 역동성과 동반 성장을 회복하려면 평등주의적 포퓰리즘에서 벗어나 국민이 철저한 자조·자립 이념을 체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춘근 이화여대 겸임교수는 "박정희는 실리적·현실적 차원에서 한·미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자주성과 존엄을 잃지 않았고,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 없이는 한국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권마저 위험에 처하게 할지 모르는 한·일 협정 체결을 밀고 나갔다"고 평가한다. 이 교수는 "아직도 거친 파도가 일고 있는 외교·안보의 대양을 헤쳐나가야 할 한국은 지금보다 훨씬 더 작은 배를 몰고도 항해에 성공했던 박정희의 조타술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 보기] 박정희 "나는 고속도로, 임자는 종합제철이야"
"한일국교 정상화는…" 박태준에게 '매국노' 역할을 맡기는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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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무도(m****)
    2016.06.1410:38:21신고 | 삭제
    생각하면 할수록 그분은 더 위대한 지도자 였던것 같아요. 얼치기 민주화 팔이들이 문제였지요. 일못하도록 발목잡는 사람들. 그사람들만 없었다면 훨씬더 발전하였고 이리 시끄럽지는 않을텐데 도로 4.19 전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이랄까 정치만 안정되면 앞으로 가야할길도 가볍게 갈수 있을텐데 그 인기영합정치인들이 지돈도 아니면서 표만 얻으려는 그런사람들이 문제는 문제인데..참
    홍협(sora****)
    2016.06.1410:20:33신고 | 삭제
    과연 세계사속에 가난한 민족이 불과 수십년만에 세계속에 성장한 국가가있는가? 과거는 경제가 약하면 침략하여 약탈하면 되지만 무력없이 약탈없이 급격히 성장한 나라는 없다. 그러나 보란듯이 한국은 침략없이도 성장하였다...여기에 박정희대통령의 지도력을 빼놀수없다. 내가 어렸을때 보아온 수많은 세계 근대사의 위인전의 위인들보다 더 극적이다.
    임병환(http****)
    2016.06.1410:02:25신고 | 삭제
    어떤 인물을 평가할때 호감,비호감을 떠나 객관적입장에서 평가되어야 한다... 일단 어느하나를 마음에 새기고서 평가를 하는게 옳바른 평가가 될것인가... 현재 이나라는 박정희대통령에 대해 먼저 머릿속에 박힌돌을 끄집어내지를 못하고서 판단들을 하고 있다... 저쪽이든 이쪽이든... 내머릿속에 박힌짱돌을 끄집어내고서의 판단은 위대한대통령인건 맞다...
    박형태(ph****)
    2016.06.1409:56:20신고 | 삭제
    5천년 한국 역사상,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제일 큰 공헌을 한 '3명의 민족지도자'를 꼽는다면,,,/수백년간 3개 나라로 분열돼 서로 죽이고 싸움질하던 3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한 태종무열왕/국토를 압록강과 두만강 까지 진출시키고 한글창제한 세종대왕/ 5천년 조상대대로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로 가난한 농업국가에서 산업혁명과 근대화를 이룩한 박정희대통령. 이 3분을 들고싶다
    한병열(sd****)
    2016.06.1409:47:20신고 | 삭제
    나는 화염병세대다. 유신반대 데모로 휴학하던 시절에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니 그 때가 가장 가치있던 시대였다. 솔직히 일반국민은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민주를 부르짓던 건달들이 불편했을 거다.
    석진석(tw****)
    2016.06.1409:39:27신고 | 삭제
    분열과 혼란으로 젊은 청년들이 좌절하는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위인이시다. 누가 뭐라고 폄하하고 막말하던 역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치적을 올바르게 평가를 할 것이다. 이 나라를 다시 부흥케 할 박정희 전 대통령같은 위대한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갈망한다.
    안영수(ays****)
    2016.06.1409:28:21신고 | 삭제
    70년대에 우리보다 잘 살았던 필리핀, 태국, 북한, 등등의 나라를 봐라 지금은 어떤나라인가? 현재 우리의 경제는 세계대국의 서열에 함께 가는 모습에 누구군가가 힘인가? 그리고 5.16혁명이나 그 이후에도 누가 민주주의가 없었다고 생각하는가? 반체제인사? 자신이 정권잡을려고 하는자??? 이외의 국민에게도 민주주의가 없었다고 느낄까? 영원한 영웅 박정희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한구(da****)
    2016.06.1409:21:41신고 | 삭제
    박정희의 유일한 실착은 북한에 너무 유했다는것이다. 물론 전쟁의 참화를 잘알고 한창 발전하는 경제를 다시 잿더미를 만들수 없다는 생각이었겠지만 암살위기를 겪고, 부인을 총탄에 잃고, 도끼만행, 끊임없이 무장공비에 시달린데다 그때봐준 북한이 현재 핵으로.. 미국을 설득해서 그때 밀고올라가서 통일을 시켰으면 정말 이순신이래 불세출의 영웅이 되었을것이다.
    정태국(ctg****)
    2016.06.1409:10:37신고 | 삭제
    그 암울했든 시절을 겪어 보지 않았든 분들은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 주시오! 지독한 가난과 극심한 혼란으로 부터 이 나라를 구해내신 求國의 英雄 이 한마디, 그 이외 말은 들을 價置가 전혀 없다는 것이 나의 판단이오.
    김윤곤(gonn****)
    2016.06.1409:10:35신고 | 삭제
    박정희 같은 지도자가 이 땅에 다시 나타나면 이 나라는 바로 선진국 된다. 성실히 일하는 사람이 잘 사는 사회가 되었을 것이다. 물질과 황금만능이 사회 곳곳에서 춤을 추는 작금의 이 나라를 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도력이 너무나 아쉽다. 국민이 정치를 바라보고 공직자의 행위에 박수를 보내는 그 날은 언제 올 것인가. 오늘도 롯데의 아우성속에 검찰의 비리는 묻혀지는가.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