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자주 국방

김정은 "미국놈 공격능력 확보"···북, 무수단 표적 '괌' 지목

화이트보스 2016. 6. 23. 14:57


김정은 "미국놈 공격능력 확보"···북, 무수단 표적 '괌' 지목

김재중 기자 hermes@kyunghyang.com
북한은 23일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무수단 미사일)의 시험발사 사진을 공개하며 무기 개발 수준을 과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관련 사진 수십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미사일 발사 모습. 연합뉴스

북한은 23일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무수단 미사일)의 시험발사 사진을 공개하며 무기 개발 수준을 과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관련 사진 수십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미사일 발사 모습. 연합뉴스

●북 매체 “중장거리 탄도로켓 ‘화성-10’ 시험발사 성공”
●북한식 이름 첫 공개…“태평양 작전지대 안의 미국놈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0’(무수단)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동지의 끊임없는 현지지도와 세심한 가르치심 속에서 우리의 국방과학전사들은 주체조선의 핵공격 능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데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지상 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0’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화성-10’은 22일 시험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의 북한식 이름으로서,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화성-10’으로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0’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관련 사진 수십장을 공개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BM-25ㆍ북한명 화성-10) 발사의 잇단 실패로 문책설이 제기됐던 북한 김락겸(붉은 원) 전략군사령관이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0’ 시험발사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하며 “김정은 동지를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관인 전략군 대장 김락겸 동지가 맞이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6∼9일 열린 제7차 당대회 당시 김락겸을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에서 배제했다. 당시 북한이 무수단을 세 차례 시험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한 상황이어서, 그가 문책을 당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사진은 시험 발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락겸.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0’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관련 사진 수십장을 공개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BM-25ㆍ북한명 화성-10) 발사의 잇단 실패로 문책설이 제기됐던 북한 김락겸(붉은 원) 전략군사령관이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0’ 시험발사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하며 “김정은 동지를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관인 전략군 대장 김락겸 동지가 맞이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6∼9일 열린 제7차 당대회 당시 김락겸을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에서 배제했다. 당시 북한이 무수단을 세 차례 시험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한 상황이어서, 그가 문책을 당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사진은 시험 발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락겸.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천둥같은 폭음을 터뜨리며 발사대를 이탈한 탄도로켓은 예정비행궤도를 따라 최대정점고도 1413.6㎞까지 상승비행하여 400㎞ 전방의 예정된 목표수역에 정확히 낙탄되었다”면서 “시험결과 체계를 현대화한 우리식 탄도로켓의 비행동력학적 특성과 안정성 및 조종성, 새로 설계된 구조와 동력계통에 대한 기술적 특성이 확증되었으며 재돌입 구간에서의 전투부 열견딤 특성과 비행안정성도 검증되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를 통하여 앞으로의 전략무기체계개발을 위한 확고한 과학기술적담보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전략무기의 이번 시험발사는 주변국가의 안전에 사소한 영향도 주지 않고 성과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적들은 물론 전세계가 이번 탄도로켓의 비행궤적만 보고도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의 능력을 바로 평가할수 있을 것”이라면서 “태평양 작전지대 안의 미국놈들을 전면적이고 현실적으로 공격할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미사일 시험발사 현지지도에는 리만건·리병철·김정식·유진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 김락겸 인민군 전략군사령관 등이 동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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