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 41
- 더보기
입력 : 2016.12.23 10:20
2008년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한미 정보당국이 김정일의 머리 부분을 촬영한 CT(컴퓨터단층촬영) 스캔을 입수했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한미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한국 국가정보원은 입수한 CT스캔 자료를 토대로, 김정일의 여생이 3~5년 정도 남았다고 판단했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김 위원장이 2008년 8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약 3년 4개월이 지난 2011년 12월 사망한 것을 볼 때, 한미 정보당국의 판단이 적중한 셈이다.
아사히는 "김정일 위원장이 2008년 8월15일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평양에 초대된 프랑스군 의사가 머리 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을 집도했다"며 "중국 의료관계자에 따른 치료도 받았으며, 김 위원장은 같은해 11월 업무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CIA와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뇌졸중 직후 입수한 CT스캔을 상세히 검토한 후 "(김정일이) 3~5년 후 다시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분석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한미 정보당국은 당시 김 위원장이 당뇨병을 앓았던 것도 파악했으며, 증상의 정도로 볼 때 "다시 한번 뇌졸중을 일으킬 경우, 연명은 어렵다"라고 판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한 후 김정은의 권력 계승 에 매진했으며 국내 시찰에 더해, 중국과 러시아도 반복해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한미 관계자 소식통은 "권력 계승을 둘러싼 스트레스가 김정일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011년 12월19일 같은 달 17일 김정일 위원장이 "현지 지도를 위해 이동하던 중 거듭된 정신적 육체적 과로로 인해 열차 내에서 사망했다"라고 발표했다.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한국 국가정보원은 입수한 CT스캔 자료를 토대로, 김정일의 여생이 3~5년 정도 남았다고 판단했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김 위원장이 2008년 8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약 3년 4개월이 지난 2011년 12월 사망한 것을 볼 때, 한미 정보당국의 판단이 적중한 셈이다.
아사히는 "김정일 위원장이 2008년 8월15일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평양에 초대된 프랑스군 의사가 머리 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을 집도했다"며 "중국 의료관계자에 따른 치료도 받았으며, 김 위원장은 같은해 11월 업무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CIA와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뇌졸중 직후 입수한 CT스캔을 상세히 검토한 후 "(김정일이) 3~5년 후 다시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분석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한미 정보당국은 당시 김 위원장이 당뇨병을 앓았던 것도 파악했으며, 증상의 정도로 볼 때 "다시 한번 뇌졸중을 일으킬 경우, 연명은 어렵다"라고 판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한 후 김정은의 권력 계승
한미 관계자 소식통은 "권력 계승을 둘러싼 스트레스가 김정일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011년 12월19일 같은 달 17일 김정일 위원장이 "현지 지도를 위해 이동하던 중 거듭된 정신적 육체적 과로로 인해 열차 내에서 사망했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