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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광역 쓰레기 소각장이 들어설 곳으로 전주시삼천3동 삼산마을이 최종 결정됐다.전주권광역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전희제 전주부시장)는 16일 쓰레기 소각장 입지로 삼산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전주광역소각장은 전주시가 입지공모 결과 삼산마을등 4곳이 유치를 희망해와 그동안 주민의견공람과 경제성과 민원, 환경조건등 6개 항목에 걸쳐 심사를 펴왔다.이 과정에서 서로 자기마을로 소각장을 끌어가려는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는등 유치전이 치열해 전주시가 내심 입지선정에 고심해왔다.삼산마을에는 현행법에 따라 50억원의 마을 발전기금이 지원된다.전주시는 오는 21일 삼산마을을 후보지로 결정고시한뒤 환경영향평가등을 거쳐 늦어도 올 상반기 중에는 본격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전주광역쓰레기 소각장은 하루 400톤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시설로 9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04년 완공할 계획이다./박명규기자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