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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08 10:50
고향을 찾은 50대 남성이 돌아가신 할머니 꿈을 꾼 뒤 100년 넘는 천종산삼(天種山蔘)을 발견했다. 천종산삼은 인적이 닿지 않는 산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이다.
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종학(57)씨는 지난 5일 고향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을 찾아 인근 지리산에 올랐다. 김씨는 평소 약초꾼에게 배워 알고 있던 산삼 잎을 발견, 조심스럽게 세 뿌리를 캐냈다.
세 뿌리 가운데 한 뿌리는 모삼이라 불리는 어미 산삼으로 100년이 넘는 천종산삼이다. 20년 이상 자기치료를 위해 동면한 흔적이 있고, 뿌리에서는 진한 박하 향이 났다고 한다. 뇌두 길이는 12cm로 총 무게는 40g(뿌리 무게 19g)이다. 천종산삼은 100년이 지나야 가지가 다섯 개 달리고 10년에 1ｇ씩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삼의 절반 수준이다.
나머지 두 뿌리는 15년 정도 된 자삼(어린산삼)이다.
김씨는 “그동안 할머니 제사를 정성껏 모셔왔는데 꿈에 할머니가 나타난 뒤 산삼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이런 천종산삼을 이제 만나기 어렵다"며 "한국 토종인 천종산삼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감정가격만 1억 원 이상 호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종학(57)씨는 지난 5일 고향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을 찾아 인근 지리산에 올랐다. 김씨는 평소 약초꾼에게 배워 알고 있던 산삼 잎을 발견, 조심스럽게 세 뿌리를 캐냈다.
세 뿌리 가운데 한 뿌리는 모삼이라 불리는 어미 산삼으로 100년이 넘는 천종산삼이다. 20년 이상 자기치료를 위해 동면한 흔적이 있고, 뿌리에서는 진한 박하 향이 났다고 한다. 뇌두 길이는 12cm로 총 무게는 40g(뿌리 무게 19g)이다. 천종산삼은 100년이 지나야 가지가 다섯 개 달리고 10년에 1ｇ씩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삼의 절반 수준이다.
나머지 두 뿌리는 15년 정도 된 자삼(어린산삼)이다.
김씨는 “그동안 할머니 제사를 정성껏 모셔왔는데 꿈에 할머니가 나타난 뒤 산삼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이런 천종산삼을 이제 만나기 어렵다"며 "한국 토종인 천종산삼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감정가격만 1억 원 이상 호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