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쓰레기 마대에 수거해 소각 처리 대선기저수협, 자체 예산 편성해 진행 | | | ▲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이 지난 21일 부산시수협 자갈치 공판장에서 가진 수중침적쓰레기 수거 시범사업 설명회 모습. (사진제공=대형기저수협) |
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정연송)은 다음달 15일부터 수중침적쓰레기 수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수거 사업은 해양쓰레기로 인한 피해 증가로 조업중에 인양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하는 사업이다. 매년 버려지는 해양쓰레기가 18만톤에 달한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및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원의 선박이 조업중에 인양된 해양쓰레기를 정해진 마대에 수거해 각 공판장에 설치된 집하장으로 모으게 되며 모여진 쓰레기는 소각 처리된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이 시범 사업을 자체 예산을 편성 진행한다.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 생태계파괴 등 어족자원을 감소시키고 침적된 폐그물, 폐로프 등으로 인한 선박사고가 빈번히 발생되는 실정이다. 특히 침적된 폐어구, 폐그물, 폐로프 등 유령어업으로 인한 피해는 전체 생산량의 10%가량 된다. 특히 우리나라 선박사고 원인 중 10%가 해양쓰레기로 인해 발생되고 있어 어족자원 감소와 조업환경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지난 21일 부산시수협 자갈치 공판장 3층 회의실에서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원, 선사직원, 선장 및 기관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침적쓰레기 수거 시범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선박에서 사용된 쓰레기와 조업중에 인양된 해양쓰레기는 당연히 수거해서 바다를 살리고 우리의 안전을 지켜서 지속적인 수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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