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드러낸 나주호..가뭄·폭염에 메말라나현호 입력 2018.08.05. 14:12
[앵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일부 호수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지역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나주호는 저수율이 20%대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당분간 비 소식이 없다 보니, 걱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물이 많이 말랐다고 하는데, 얼마나 심각한 상황입니까?
[기자]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드리려고 가뭄 현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올라왔습니다.
제 뒤로 드넓은 들판이 보일 겁니다.
풀이 많이 자라 있는데요.
모두 가뭄에 드러나 버린 나주호 밑바닥입니다.
최소 수 미터 이상 잠겨야 할 곳이 이렇게 말라서 드러나 버린 건데요.
카메라를 당겨 보면, 저 멀리 물이 있는 게 보입니다.
여기서는 거의 1km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그곳까지 호수가 말라버린 겁니다.
나주호 둘레를 따라 돌아봤는데, 이렇게 물이 빠져버린 곳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나주호는 인공호수인데, 수몰되기 전에 쓰던 다리가 그대로 드러난 곳도 보였습니다.
현재 나주호 저수율은 23%에 불과합니다.
담을 수 있는 물의 4분의 3이 말라버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년과 비교해도 저수율은 40% 미만입니다.
나주호에서는 곡창지대인 나주평야 곳곳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물이 말라버려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금 있으면 벼 이삭이 들어서는 시기라서, 물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최근 5년 사이에 가뭄이 지속했던 게 큽니다.
특히 올 장마에는 딱 이틀만 비가 왔습니다.
또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차 있던 물을 증발시키는 것도 원인입니다.
이렇다 보니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7일간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5일간은 단수하는 방식으로 물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또 인근을 지나는 영산강에서 물을 퍼서 저수지를 채우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나주호 가뭄 현장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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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에만 물이 차 있으면 뭘하나? 사대강 물이 아무런 작용을 하지 않는데..
니들이 뭔데 간섭이냐 가몸이든 홍수든 냅둬라 나주 주민들이 알아서 한다 시브를 신기들아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 대려와서 풀이라도 뽑으라고해라
녹조 안생겨 서 좋겠다. 물 필요하년 4대강에다 물좀빌려 달라해라
이럴때가 기회다. 호수안 청소하고 정리하는 기회로 삼아야지............!!
웃기고들 있는다. 물많을땐 생각없이 방류하다가 비안오니까 뭐?
문재인과 김정은을 지극히도 떠받드는 전라도의 가뭄이랑 홍수가 문재인덕에 힘들어진것 같은데~문재인한테 어찌할꺼냐고 물어봐라~ 아마도 물퍼주기 운동하라고 하지 않을까? 기레기 언론들과 문재인과 환경사기업자들이 사대강보를 열어야한데서 열어가지고 저장된 물도 별로 없을텐데~이거 누가 책임질꺼냐?
ㄱ ㅐ 잡 것 들이 누구를 탓하냐 인쥐가 사대강에 돈 날리지말고 그돈으로 전국 지하에 거대한 빗물 저장시설을 많이 만들었더라면 이런 가뭄에도 물걱정은 덜했어 그위에 태양광을 설치했더라면 쥑였을텐데 앞으로가 걱정이요 정부는 가뭄도 극복하고 슬슬 통일준비도 해야할겁니다. 북쪽에 보낼 관 하나 미리 주문해 놓으세요.
그쪽은 관심없음
보 물은 진작에 빼지. 녹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