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오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순천시 자원순환정책과 쓰레기 문제의 합리적 해결방안 마련하기 위한 ‘순천시 쓰레기 문제해결 공론화 위원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론화 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지역 최대 현안인 자원순환센터 운영 중단에 따른 대책 및 신규 처리시설 조성방향에 대한 주민 주도의 과정을 거쳐 합리적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28일 쓰레기 문제의 중장기 대책 마련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던 ‘100인 시민 토론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공론화 위원회’구성?운영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100여일간의 공론화위원회 운영 과정을 통해 순천의 최대 현안인 쓰레기 처리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데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 내고, 분리배출 및 No 플라스틱 운동 등 시민사회와 지역주민들과의 다양한 실험이 전개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