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해양쓰레기 언론보도자료 모음 2

광양 이어 순천시도 반대, 광양 황금산단 발전사업 제동?

화이트보스 2018. 9. 17. 23:44


광양 이어 순천시도 반대, 광양 황금산단 발전사업 제동?

  • 입력 2018.09.17
  • 수정 2018.09.17


[앵커멘트]
광양 황금산단에
목재를 태워 발전하는
발전소 건립이 추진중입니다.
광양시와 인근 주민,
환경단체가 반대해왔는데
여기에 순천시도 가세했습니다.
승인권을 가진 정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성 공사가 한창인 광양 황금산단.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목재를 태워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 건립이 추진 중입니다.

반경 3킬로미터 안에
6백여 세대가 살고 있는데,

주민들은 피해를 우려하며
3년째 반대 활동 중입니다.

이정문/광양시 황금동 하포마을 주민[인터뷰]
현재 주민이 살 수 없는 조건으로 자꾸 가고 있고 공기는 너무 탁하고 더이상 여기에서 숨을 쉬고 어떻게 살란 말입니까? 그러니까 더이상 발전소는 짓지 마십사하고...(133852)

정현복 광양시장도 반대해온 터에
이번에는 순천시도
시장 명의로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

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순천 신대지구도
직접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사업 승인권은 산자부에 있고
건축 허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하기 때문에
순천시와 광양시의 행정권한은 없지만
업체로선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업체 측은
순수 목재로 만든 연료를 쓰기 때문에
기존 화력 발전소보다
대기 오염이 훨씬 적다고 강조합니다.

황금산단 발전사업 회사 관계자[녹취]
"주민들 우려처럼 폐목재 안쓰고 순수 목재쓸거다. 그리고 설계 기준도 배출기준보다 낮게 설계했다."

환경단체는
미세 먼지 저감 대책에 반한다며
목재를 태우는 발전을
신재생 에너지로 권장하는 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태성/순천환경련 사무국장[인터뷰]
화력발전소가 신재생 에너지로 둔갑하고 기업에서 탄소배출권 확대를 위해 공장을 유치하는 것은 정부가 잘못하는 정책입니다. (135917)

현재 진행 중인
환경 영향평가가 끝나면,
산자부의 공사 계획 허가 여부는
적어도 올해 안에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류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