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일기업, ‘31조원’ 일본 PCBs처리 설비 수주
3500°C 이상서 환경오염없이
소각처리 기술 세계유일 보유
- 등록 2018.06.21 19:52:21
세계적으로 발암물질인 PCBs(폐변압기절연유)를 환경오염 없이 처리할 수 있는 마땅한 기술은 없다. 하지만 음식쓰레기, 축산분뇨 등의 폐기물에서 생산된 혼합그린가스로 산유국의 꿈을 실현하고, 1350°C나 되는 고열의 신재생에너지로 고저열 발생기를 병합하여 3500°C 이상의 고온으로 PCBs를 환경오염 없이 소각처리 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대구에 있는 두일기업연구소(소장 박진규)가 유일하다.두일기업은 음식쓰레기와 축산분뇨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이를 이용한 다양한 플랜트를 개발하기 위해 20년간 약 300억원의 기술개발비를 투자한 벤처기업이다.
본 연구소의 전신은 부산지하철 1호선 건설 때 참여하는 등 16년간 우리나라에서 단종 도급순위 1위를 한 세화토건과 대원지질이다. 박진규 소장은 일본에서는 천재발명가로 통한다.
그가 발명한 발명품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두일기업은 지난 2월 28일 일본정부로부터 1급 환경관리 대상인 PCBs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5개 업체 컨소시엄 주간사인 일본 후지엔터프라이즈(대표 야마자키후지로)와 PCBs를 소각처리 할 수 있는 굴뚝 없는 무연소각로와 고열 용융 용해 퀼른 설비 구매 계약(MOU&MOA)을 체결했다. 계약조건은 PCBs폐액 1톤 처리비용은 100만엔(한화 일천만원)으로, 처리량은 1차 60만톤, 2차 250만톤으로 총310만톤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깜짝 놀랄 천문학적인 31조원이나 된다. 이것을 처리해야 할 플랜트는 120대다. 1대 가격은 1000억원이나 된다.
또한 소각로의 핵심기술인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면서 리사이클 되는 노-하우를 이전해주는 조건이다. M0U와 MOA를 동시에 계약을 체결한 것은 현재의 플랜트가 노후화되고 주요핵심부품을 도난당하여 당장 3500°C의 발열상태를 입증시켜줄 수 없기 때문이다.
두일기업은 음폐수와 축산분뇨부터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여 놓았지만 정부의 외면으로 이를 상용화하지 못하고 대구 팔공산 자락에 있는 화훼단지에 수년간 보관해둔 혼합가스 발생기의 주요 부품을 몽땅 도난당해서 껍데기만 남아있다.
현재 수사기관에 의뢰해놓은 상태다.일본회사에서는 3500°C의 고열 발생 상태를 직접 측정해서 사실을 확인하면 그 자리에서 10대의 플랜트제작비 8000억을 지불하겠다고 계약한 상태다.
하지만 두일기업이 혼합가스발생기의 주요부품을 도난당하지만 않았더라면 당장 입증할 수 있지만 그동안 기술개발에 모든 비용을 투자하는 바람에 이를 입증 할 1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등 비상이 걸린 상태다.사정이 이러한데도 일본의 후지엔터프라이즈가 MOA까지 체결한 것은 두일기업의 기술력을 믿기 때문이다.
두일기업은 14년 전 일본에 이와 유사한 소형설비를 판매한 것이 있는데 최근까지 이 플랜트에 대한 성능시험을 해서 PCBs를 처리할 수 있는 고열의 3500°C를 발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PCBs를 완벽하게 소각 처리할 수 있는 두일기업의 핵심 기술은 PCBs 온도를 조절해서 처리하는 열분해플랜트, 2800°C의 열을 발생하는 고열발생기, 1350°C의 열을 발생시키는 저열발생기, 세계 어떤 노즐 제조업체도 모방하거나 흉내 낼 수 없는 두일기업만의 노-하우로 제조된 7,000°C의 고온에도 견디는 특수노즐, 타이어, 고분자 화학물을 소각시켜도 다이옥신도 배출되지 않고 매연이 나지 않게 소각처리 하는 굴뚝 없는 소각로, 프라즈마, 7,000°C 고온에도 로가 터지지 않게하는 두일기업의 노-하우로 개발한 특수내화재, 혼합가스에서 방출되는 가스의 폭발을 예방하는 역화방지기, 음식쓰레기·축산분뇨를 이용한 발열량이 높은 혼합그린천연가스 등이다. 이중 한가지라도 빠지면 PCBs를 완전 연소 시킬수 없다.
이러한 기술들이 융합되어야만 완전연소가 가능하다. 두일기업의 이런 기술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본 연구소 수석연구원인 최성덕(종탁) 박사는 “포스코에 측정 의뢰해서 7,000°C까지 확인한바가 있는데 더 이상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가 없어 최종온도는 측정하지 못했다.
이러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두일기업의 3,500°C이상의 고열을 발생시키는 것은 식은죽먹기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S업체에서 외면한 모토로라, 드론 강국 중국의 드론 기술, 에어백, 브레이크를 밟으면 켜지는 빨간 후미등은 한국 사람이 개발했지만 국내에서 상용화 시키지 못하고 외국에서 꽃피었듯이 두일기업의 세계적인 소각로 기술이 통째로 일본에 넘어가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면서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세계적인 기술이 해외로 빠져나가도 두 손 집고 쳐다만 보고 있는 우리 정부 관료들은 언제 정신을 차릴 것인지 한숨만 나온다”고 일침을 놓았다.
현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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