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 해외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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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생원료로 전력공급
플라스틱 도로 건설 사업 실시
재활용 넘어 업사이클링도 추진
유럽
유럽위원회는(EC)는 폐어망을 적극적 수거 후 재활용하고 있다.
유럽 위원회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어업용 쓰레기를 수집, 분류, 재활용하는 ‘EU피르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2008년에 설립된 노르웨이의 농업·어업 폐기물 처리업체인 노피르사는 어망 분리·수집시설과 나일론, PE, PP, 가죽, 고철 재활용 공장이 연계해 어선어업에서 발생하는 폐어망 수거·재활용 시스템을 유럽에 구축했다.
이 업체는 지정된 배출 장소, 폐기물 수집업체, 어선 등에서 어망, 로프 등을 회수해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제조하고 있다.
EU피르 시스템은 현재까지 유럽 9개국에 구축됐으며, 2017년 한해동안 로프, 어망 7,428톤을 수집, 재활용했다.
미국
미국은 ‘친에너지어업(Fishing For Energy)’ 프로젝트로 회수한 폐어망으로 에너지를 회수해 연안 지역주민에 공급하고 있다.
2008년부터 ‘친에너지어업’ 프로젝트를 실시해 폐어구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예방하면서 동시에 재활용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양쓰레기프로그램’을 운영하는 NOAA(해양대기청)과 NFWF(국립 어류 야생동물 기금), 금용 재활용회사인 슈니처스틸, 폐기물 및 에너지 재활용 회사인 코반타가 협력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NOAA와 NFWF는 10개 주, 49개 어항에 설치하고, 어업인이 수거함에 폐어망을 배출하면 이를 회수해 슈니처스틸사가 금속자재를 분류하고, 이후 코반타사가 나머지 재활용이 불가능한 자재로 지역 에너지로 변환한다.
지난2016년 9월 기준으로 10개 주, 49개 어항에 수거함을 설치해 총 320만파운드 이상의 폐어구를 수거했으며, 폐어망 1톤에서 한 가정에 25일분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친에너지어업’은 기금을 마련해 미국 연안 해역에 버려지는 폐어구 양을 줄이는 프로젝트도 지원하는데, 지난2015년에 총4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26만3,000달러를 지원했다.
일본
일본은 폐스티로폼 부표를 활용한 보일러를 개발해 어촌에서 폐자원의 순환을 도모하고 있다. 일본은 발포 폴리스티렌(EPS) 재질의 스티로폼 부표를 파쇄해 펠릿으로 압축한 후 이를 보일러 원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에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파쇄한 후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혼합해 펠릿을 제작해 시멘트 공장 등에서 연료 소재로 활용했으나, 2012년부터는 폐스티로폼 부표만을 펠릿으로 가공한 후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실험을 추진 중이다.
보일러 제품은 증기를 생산하는 보일러와 온수를 생산하는 보일러 두가지 형태로 개발해 증기 생산 보일러는 2015년부터 일본 가고시마현 나가시마초에서 해조류(김)을 자숙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보급을 위한 현장실험과 기술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1월30~31일에는 온수 보일러 제품에 대해 나가사키현 대마도에서 현장 적용 시험을 했다.
대마도의 경우 도서지역으로 폐스티로폼 처리에 운송비 등 처리비용이 높아 보일러 온수를 활용한 족탕시설을 운영해 지역 주민건강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보일러는 어촌에서 미역 등 해산물의 자숙을 위한 증기형과, 족욕탕에 활용할 수 있는 온수형으로 개발해 어촌에서 발생한 쓰레기로 재활용한 폐자원이 어촌에서 순환하도록 한다.
인도네시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발생량이 많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도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 2위 해양쓰레기 배출국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3월 세계해양정상회의에서 해양조정부 장관이 “2025년까지 바다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을 70% 이상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실현을 위해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차관은 공공사업부와 함께 ‘플라스틱 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 지난해 7월 말 발리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아스팔트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혼합하면 안정성, 내구성이 강화되기 때문에 도로 유지보수비의 절감도 가능하다.
인도네시아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오는2019년에는 925만톤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 이를 사용해 19만㎞의 도로를 포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활용 기술 개발 노력
해변에서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해 세계 각국이 노력하고 있다.
플라스틱류를 재활용하는 기술은 오일화, 가스화, 재생연료 제조, 업사이클 제품 생산 등 다양하다.
미국 유타주 폐기물업체인 리뉼로지는 플라스틱 해양쓰레기를 디젤연료로 전환하는 이동식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6월부터 노스캐롤라이나 해터러스 섬 해안에 투입해 해변 쓰레기를 재활용했다.
유럽은 재활용 기술 및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쇼를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해 각종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하고, 해변쓰레기 재활용 사업을 위한 네트워크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해양쓰레기는 ‘재활용(Recycling)’을 넘어 ‘업사이클링( Upcycling: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한 스케이드 보드, 선글라스, 운동화, 현관용 매트 등의 제품이 상품화돼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해양쓰레기의 업사이클링은 첫째, 전문 업사이클링업체가 폐어망 등 해양쓰레기로 현관용 매트, 선글라스, 스케이트 보드 등 업사이클 제품을 생산, 둘째 아디다스, 볼콤 등 스포츠용품 제작업체가 해양쓰레기를 업사이클한 컬렉션을 출시, 셋째 화장품 등 소비재업체와 환경단체, 재활용업체가 연계해 제품을 담는 용기를 제작하는 등의 유형이 있다.
플라스틱 도로 건설 사업 실시
재활용 넘어 업사이클링도 추진
유럽
유럽위원회는(EC)는 폐어망을 적극적 수거 후 재활용하고 있다.
유럽 위원회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어업용 쓰레기를 수집, 분류, 재활용하는 ‘EU피르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2008년에 설립된 노르웨이의 농업·어업 폐기물 처리업체인 노피르사는 어망 분리·수집시설과 나일론, PE, PP, 가죽, 고철 재활용 공장이 연계해 어선어업에서 발생하는 폐어망 수거·재활용 시스템을 유럽에 구축했다.
이 업체는 지정된 배출 장소, 폐기물 수집업체, 어선 등에서 어망, 로프 등을 회수해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제조하고 있다.
EU피르 시스템은 현재까지 유럽 9개국에 구축됐으며, 2017년 한해동안 로프, 어망 7,428톤을 수집, 재활용했다.
미국
미국은 ‘친에너지어업(Fishing For Energy)’ 프로젝트로 회수한 폐어망으로 에너지를 회수해 연안 지역주민에 공급하고 있다.
2008년부터 ‘친에너지어업’ 프로젝트를 실시해 폐어구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예방하면서 동시에 재활용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양쓰레기프로그램’을 운영하는 NOAA(해양대기청)과 NFWF(국립 어류 야생동물 기금), 금용 재활용회사인 슈니처스틸, 폐기물 및 에너지 재활용 회사인 코반타가 협력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NOAA와 NFWF는 10개 주, 49개 어항에 설치하고, 어업인이 수거함에 폐어망을 배출하면 이를 회수해 슈니처스틸사가 금속자재를 분류하고, 이후 코반타사가 나머지 재활용이 불가능한 자재로 지역 에너지로 변환한다.
지난2016년 9월 기준으로 10개 주, 49개 어항에 수거함을 설치해 총 320만파운드 이상의 폐어구를 수거했으며, 폐어망 1톤에서 한 가정에 25일분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친에너지어업’은 기금을 마련해 미국 연안 해역에 버려지는 폐어구 양을 줄이는 프로젝트도 지원하는데, 지난2015년에 총4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26만3,000달러를 지원했다.
일본
일본은 폐스티로폼 부표를 활용한 보일러를 개발해 어촌에서 폐자원의 순환을 도모하고 있다. 일본은 발포 폴리스티렌(EPS) 재질의 스티로폼 부표를 파쇄해 펠릿으로 압축한 후 이를 보일러 원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에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파쇄한 후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혼합해 펠릿을 제작해 시멘트 공장 등에서 연료 소재로 활용했으나, 2012년부터는 폐스티로폼 부표만을 펠릿으로 가공한 후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실험을 추진 중이다.
보일러 제품은 증기를 생산하는 보일러와 온수를 생산하는 보일러 두가지 형태로 개발해 증기 생산 보일러는 2015년부터 일본 가고시마현 나가시마초에서 해조류(김)을 자숙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보급을 위한 현장실험과 기술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1월30~31일에는 온수 보일러 제품에 대해 나가사키현 대마도에서 현장 적용 시험을 했다.
대마도의 경우 도서지역으로 폐스티로폼 처리에 운송비 등 처리비용이 높아 보일러 온수를 활용한 족탕시설을 운영해 지역 주민건강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보일러는 어촌에서 미역 등 해산물의 자숙을 위한 증기형과, 족욕탕에 활용할 수 있는 온수형으로 개발해 어촌에서 발생한 쓰레기로 재활용한 폐자원이 어촌에서 순환하도록 한다.
인도네시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발생량이 많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도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 2위 해양쓰레기 배출국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3월 세계해양정상회의에서 해양조정부 장관이 “2025년까지 바다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을 70% 이상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실현을 위해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차관은 공공사업부와 함께 ‘플라스틱 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 지난해 7월 말 발리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아스팔트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혼합하면 안정성, 내구성이 강화되기 때문에 도로 유지보수비의 절감도 가능하다.
인도네시아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오는2019년에는 925만톤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 이를 사용해 19만㎞의 도로를 포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활용 기술 개발 노력
해변에서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해 세계 각국이 노력하고 있다.
플라스틱류를 재활용하는 기술은 오일화, 가스화, 재생연료 제조, 업사이클 제품 생산 등 다양하다.
미국 유타주 폐기물업체인 리뉼로지는 플라스틱 해양쓰레기를 디젤연료로 전환하는 이동식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6월부터 노스캐롤라이나 해터러스 섬 해안에 투입해 해변 쓰레기를 재활용했다.
유럽은 재활용 기술 및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쇼를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해 각종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하고, 해변쓰레기 재활용 사업을 위한 네트워크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해양쓰레기는 ‘재활용(Recycling)’을 넘어 ‘업사이클링( Upcycling: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한 스케이드 보드, 선글라스, 운동화, 현관용 매트 등의 제품이 상품화돼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해양쓰레기의 업사이클링은 첫째, 전문 업사이클링업체가 폐어망 등 해양쓰레기로 현관용 매트, 선글라스, 스케이트 보드 등 업사이클 제품을 생산, 둘째 아디다스, 볼콤 등 스포츠용품 제작업체가 해양쓰레기를 업사이클한 컬렉션을 출시, 셋째 화장품 등 소비재업체와 환경단체, 재활용업체가 연계해 제품을 담는 용기를 제작하는 등의 유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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