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을 위한 형식적인 요식행위로 ‘원천적 무효’ 주장 강하게 반발 혐오시설 금남에 집중하고 있어, 더 이상 양보‧희생 강요하지 말라 퇴장 지난 2015년 2월, 하동군이 제2 생활폐기물처리장 및 친환경에너지타운 부지를 금성면 가덕리 소재 대송저수지 일원으로 결정하면서 촉발되었던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최근 예사롭지가 않다. 결국, 해당 사업의 추진을 위해 하동군이 지난 20일 오전 11시 금남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주민 설명회가 무산 되었다. 이날 군청 박보승 환경보호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군의회 이학희‧윤영현 의원, 김삼권 금남면장,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민설명회는 금남 면민들의 하동군 성토(聲討)의 장이 되었다. 해당 사업에 대한 하동군의 설명회는 받아 들일수 없으며, ‘주민들의 의사를 묻기 보다는 이미 행정에서 맘대로 사업을 진행해 놓고, 뒤늦게 사업추진을 위한 어떤 근거를 남기기 위해 형식적 요식행위를 하고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따라서,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업의 시행에 앞서 주민들의 공감대부터 형성하려는 노력도 없었고 설명회를 한다면서 관련자료 하나를 내어놓지 않는 것은 하동군의 불성실한 행정이다, 지역의 폐기물로도 모자라 인근 남해군까지 광역화 한다는 것은 의논할 가치도 없으며 혐오시설을 금남면에다 집중해 면민들을 무시하고 있어 더 이상의 양보나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집중 성토후 모두 회의장을 벗어났다. 한편, 하동군 생활폐기물처리장은 오는 8월 31일 소각장 사용이 종료될 예정으로 110억원의 인센티브를 내걸고 지난 2014년 4월9일까지 2개월에 걸쳐 대체 후보지를 공모했다. 그 결과로 2015년 공개모집에 신청한 금남면 금오 먹점골과 금성면 대송저수지 인근 명덕‧덕오마을 등 2개 지역에 대한 현지 실사를 거쳐 대송저수지 일원으로 결정 했었다.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조성사업에는 총 3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총면적 102,738㎡의 부지에 소각시설(30톤/일), 매립시설(3만8,880㎡), 생활자원회수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 공감 0 댓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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