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똥섬 나우루 공화국 아시나요? 벼락부자 나우루 공화국의 비극

오늘 소개할 책은
<<누구나 꿈꾸는 세상 앨버트로스의 똥으로 만든 나라>> 에요.
여름방학 학교 독서교실 수업에서 '지구온난화' 에 관한 내용을 가지고
수업하면서 연계도서로 소개된 책인데,
보물 1호의 강력추천으로 저도 한 번 보게 된 책이에요.
처음 듣는 '나우루 공화국' 이름도 생소하고
'인광석', '앨버트로스' , '부자나라' 이런 수식어도 낯설었어요.
이 책을 통해 나우루 공화국도 알게 되고
과거, 현재 모습을 통해 미래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네요.
나우루 공화국 은 바티칸과 모나코에 이어 세계에서 셋째로 규모가 작은 독립국이다.
섬 둘레가 약 19킬로미터로 자동차로 천천히 한 바퀴 도는 데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서울 여의도의 약 2.5배 정도 되는 크기다.
적도 부근에 위치한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 공화국
오랜 세월, 앨버트로스의 똥 이 산호초 위에 쌓여서 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앨버트로스의 똥 은 세월이 변하면서 인광석으로 변했고
인광석은 유럽 선진국들이 서로 탐을 내는 귀중한 자원이였죠.
앨버트로스의 똥 덕분에 나우루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부자 나라가 됩니다.
벼락부자가 된 나우루 국민의 꿈같은 생활이 시작됩니다.
나우루 공화국에는 세금이 없어 학교, 병원, 전기료 공짜!
결혼하면 나라에서 방 두 칸에 거실과 부엌이 딸린
새 집을 공짜로 제공!
쇼핑하러 싱가포르 가고, 하와이로 여행 가고
피자 먹으로 이탈리아 가고, 와인 마시러 프랑스 가고
나우루 도로에는 람보르기니, 포르쉐가 넘쳐나죠.
나우루 국민들은 일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게 되었죠.
또 다른 부자가 된 나라와 달리 빈부차이가 없었죠.
모든 이익을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분배했으니깐요.
1980년대 나우루 공화국은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 가 됩니다.
하지만 영원할 거 같았던 나우루 공화국의 인광석이 고갈 되는
위기에 처해지고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아보지만
일하지 않고 노는 생활만 했던 국민들 에게 통하지 않았죠.
나우루 정부는 사태 해결을 위해 해외 부동산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국적을 팔기 시작해요.
미화 기준으로 현금 2만 5000달러와 간단한 면접만으로
국적 취득 가능!
그리고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나우루 공화국 은행에
많은 돈을 숨길 수 있게 도와주죠.
세계 곳곳의 검은돈 ,마피아와 테러리스트의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죠.
그렇게 한숨 돌릴 거 같았던 나우루 정부도
2001년 9월 11일 9.11테러 와 함께
'테러 지원국' 으로 지정되며 많은 돈들이 다시 빠져 나가고
나우루 은행은 붕괴되고 맙니다.
설상가상으로
무차별하게 인광석을 채굴한 덕분에 고도가 낮아지고
지구온난화 때문에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고 있어서
나우루 공화국은 가라앉을 위험에 처했다고 해요.
별다른 혁명이 없다면 나우루 공화국은
이렇게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 . . . .
가장 적은것으로도 만족하는 사람이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
소크라테스
그저 놀고 먹고 여행하는 습관만 남게 돼
일하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그들에겐
나태함과 무기력만 남았죠.
일하지 않고 편히 쉬길 바라는 인간의 욕망이
절망에 빠지는 건 순간이라는 사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풍족함은 언제가는 사라지게 될 것이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
지구온난화 와 관련된 환경에 대한 책이겠거니 했는데
그보다 더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였어요!!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런 비극이 일어나질 않게
현재의 삶에 감사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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