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장 이례적 행보 논란 잇따라… 軍 "우회장 명예사단장 수여 감찰"
우 회장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제28회 한일재계회의에 한국 측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게이단렌(經團聯)이 매년 주최하는 이 행사에 우 회장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지가 전경련에서 입수한 26·27회 한일재계회의 참석자 명단과 올해 명단을 비교한 결과, 중견기업 중 새로 포함된 사람은 우 회장이 유일하다. 전경련 관계자는 우 회장이 대표단에 포함된 데 대해 "그동안 우 회장이 전경련 행사에 많이 참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전경련이 현 정부 들어 청와대 행사에 줄곧 초청받지 못하는 등 '배척'당하자 현 정부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우 회장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우 회장은 올 들어 각종 경제단체 행사와 경제사절단에도 단골로 초대받고 있다. 이에 대해 우 회장은 "대통령 동생이나 국무총리 동생 채용한 것으로 어떠한 특혜도 받은 적이 없다"며 "앞으로는 행사 초청에도 일절 응하지 않고 사업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이번 사태로 물의를 빚은 육군 30기계화보병사단에 대해 본부 차원의 감찰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국방부 훈령에 따라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명예 계급은 '대령'까지인데 소장(2성 장군)인 '사단장'을 줬기 때문에 훈령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육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