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의 재발견/민족사의 재발견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화이트보스 2020. 2. 18. 16:58



'2월 14일' 발렌이타인 데이는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입력 2020.02.14 10:59

연인끼리 초콜릿과 선물을 주고받는 ‘발렌타인 데이’로 흔히 알려진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과 함께 의거일과 서거일도 함께 기억하자는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가 배포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은 연인들의 대표적인 기념일인 발렌타인 데이와 같은 날이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의거일과 서거일은 잘 모른다고 판단하고 카드뉴스를 만들어 배포했다"고 밝혔다.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인 2월 14일에 맞춰 배포된 카드뉴스./SNS 캡처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인 2월 14일에 맞춰 배포된 카드뉴스./SNS 캡처
6장으로 구성된 카드뉴스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일(10월 26일)과 서거일(3월 26일)을 알리면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는 올해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해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카드 뉴 스 제작·배포는 서 교수가 벌이고 있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든지 이해하기 쉽게 카드뉴스로 제작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널리 전파하는 홍보 운동이다.

서 교수는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을 맞아 그가 주창한 ‘동양평화론’을 주제로 한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4/202002140158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