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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제안 걷어찼던 北, 방역엔 SOS… 수습 힘든 상황인 듯

화이트보스 2020. 3. 6. 07:40



다른 제안 걷어찼던 北, 방역엔 SOS… 수습 힘든 상황인 듯

조선일보

입력 2020.03.06 03:18

대북제재로 외국 지원 못받아… 한국 NGO에 방역장비 타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개월 만에 직접 청와대에 친서를 보낸 것은 북한 내부에 우한 코로나가 급속 확산돼 수습하기 힘든 단계로 진입했기 때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중국은 물론 외국의 지원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자 우리 정부에 SOS를 친 것이라는 해석이다. 북은 그동안 우리 정부의 각종 협력 제안을 거부해왔다.

‘손 씻는 법’ 가르치는 北 의료진 - 북한의 조선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앞줄)이 흰 가운을 입은 의료진으로부터 손 씻는 법을 배우고 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조선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이 의료진과 협력해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 위생선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보도하며 이 사진을 공개했다.
‘손 씻는 법’ 가르치는 北 의료진 - 북한의 조선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앞줄)이 흰 가운을 입은 의료진으로부터 손 씻는 법을 배우고 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조선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이 의료진과 협력해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 위생선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보도하며 이 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의오늘 연합뉴스

북한 당국은 그동안 우한 코로나와 관련해 1명의 확진자도 없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내부에선 코로나 피해가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일 평안남·북도와 강원도에서 7000명에 가까운 주민을 '의학적 감시 대상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했다고 밝혔다.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북한이 격리 인원을 공개하는 것은 자체 방역에 한계를 느끼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이끌어 내려는 의도"라고 했다.

북한에서 우한 코로나는 지난 연말 중국에서 대거 귀국한 해외 파견 근로자들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 무역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평양-신의주 등 중국과의 공식 무역이 활성화된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의심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면서 "북한 당국이 이들을 평성, 덕천, 신의주, 개천, 안주 등 지방 도시 호텔에 격리시켰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은 2월 초부터 중국에서 '우한 코로나' 진단 키트와 의료진을 지원받아 평양을 중심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근 양성 반응 환자가 무더기로 나왔다"고 했다. 그럼에도 북 당국은 내부의 우한 코로나 확산 상황을 감춘 채 한국의 상황만 부풀려 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확산에 당황한 북한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중국과 해외 무역회사들에 코로나 진단 장비와 방역복, 마스크를 우선 구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은 "중국에서 코로나 방역 장비 구매가 어렵게 되자 국제기구와 인도, 브라질 등에까지 구매를 시도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에 북한은 한국의 NGO들을 상대로 한국산 코로나 방역 관련 장비 지원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100자평

51
이현주(leeh****)
모바일에서 작성2020.03.0607:36:21신고
절대 반대!
이시우(sr****)
2020.03.0607:34:41신고
4.15를 앞우고 문재인이 벗겨 먹기 작전이 시작되었다. 삶은 소 x가리 뜯어먹기 말이다 이제 쌍욕은 동생 여정이에게 맡기고 정은이가 나팔을 불면 몽유병 환자 재인이가 대낮에 춤을 추기 시작하고 꼼사등 통일부 장관 연철이, 무당 경화도 칼춤을 춘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팽개치고 싸들고 북으로 향하고 남쪽의 좀비들은 환호를 한다.
박상진(medi****)
모바일에서 작성2020.03.0607:34:32신고
마스크 방한복 좀 달라고 구걸 하는거 뻔히 안보이나 근데 어쩌누 타이밍 잘못잡은거 같은데 여서 한장이라도 북으로가다간 여기서도 폭동 일어날분위긴데 진핑이 한테도 말꺼내기 졸라 이상해져지?
김호군(hogu****)
2020.03.0607:34:04신고
문셔틀 쪼르르 달려가서 "황송하옵니다 백두혈통님". . 키트를 드릴까요? 마스크를 드릴까요? 대통령전용기로 몰래 드릴까요? 아님 달러로 드릴까요? 개성시에 전기를 더드릴까요? 좌파OOO들은 "이설주 여사님" 잘계시냐고 아양 떨테고. . .
박국웅(kwpa****)
2020.03.0607:34:03신고
김정은 대남 농락에 감격하고 있나? 지금 한번도 정세가 무언데 김정은이 진솔한 소회와 입장을 밝혀는지 국민들에 보고하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등에 중국에 이어 또 다시 반국민적 행보를 보인다면 이는 민심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터.... 지금 대구 현장에서 방역 장비 부족과 마스크 구입 대열을 고려한다면 대북 지원을 절대 안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6/202003060016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