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3.31 16:19 | 수정 2020.03.31 17:22
매달 30조, 1년 360조 소요
논란되자, 뒤늦게 해명
"우리 공약 아니다, 다시 제출할 것"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올해부터 매달 60만원씩 전 국민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당이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총선 공약에 따르면, 시민당은 월 60만원 기본소득에 대해 “1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약 52만원)에 준하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 기준으로 지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당은 “자동화와 줄어드는 일자리 속에 일자리 중심의 선별적 복지체계는 사각지대만 늘린다”며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민당은 총선 이후 기본소득법을 국회에서 입법화할 예정이다. 이후 기본 소득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올해부터 당장 60만원씩 주면 내년부터는 물가상승률, 중위소득 등 최소생계비 기준으로 상향 조정하여 지급할 계획이다.
시민당은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선 ‘시민재분배기여금’을 만들어 모든 소득에 15%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민당 제윤경 대변인은 “이건 우리 공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