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량을 통해서 우리는 지리산 최고의 오지 개선마을로 향했습니다.
오지 주민들에 대한 인권과 삶의질 향상이 시급합니다.
자랑스러운 자유대한민국 현행 헌법은 행복추구권을 명시하여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음을 명시하고있습니다. 개인의 가치를 무시하고 국가의 도구로 취급하는 전체주의를 배격하였으며 이 규정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을 국가의 기본질서이며 법해석의 최고 기준인 근본규범입니다.
국가 최고 상위법에 의하여 대한민국 국민은 환경권과 인간다운 주거공간에서 살아갈 수있는 권리를 보장하고있습니다.
개선마을 가는길 .차량은 커녕 사람도 다니는 길이 없습니다.
남원시에서 도로를 개설해주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헌법에보장된 국민으로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에 사람사는 마을에 상하수도,전기,통신,진입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이 비참한 현실은
우리에 무관심이 너무 크지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을 가는길, 재래식 감나무가 많았습니다. 꽃감을 깎고 감식초를 담가서 3년 숙성 후 판매합니다.
마을을 지키는 진돌이입니다.
우렁찬 짖음으로 멧돼지,곰등 야생동물로부터 주인을 지켜주고있다며 진돌이에 대한 신뢰가 대단했습니다.
마을은 한때 17가구가 살았으나 모두가 가버리고
이젠 1가구에 3명의 식구가 알뜰하게 그러나 부지런하게 열심히 살아가고있습니다.
호남에 인구유출은 심각성을 떠나 지자체에 존립을 위협할 정도입니다.
가지고있는 천혜의 무공해적인 환경을 이용하여
실버타운,요양원,등 사람사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이듭니다.
공원법에 여러가지 제한이 많지만 많은 배려를 해주신다는 국립공원관계자들께 고마운 마음도 전했습니다.
귀한 손님오셨다며 커피도 한잔 대접 받았습니다. 4년전 방문시에 노래 잘하시고 아주 호탕하신 할머니가
솥뚜껑에 흙돼지고기을 구워주셨는데 돌아가셨답니다.
집터앞 고추나무 밭. 고추잎은 겨울 밑반찬으로 모두 염장을 했답니다.
얼마나 불을 많이 지피는지 구들장위 장판이 타들어 갔습니다.
여기 이곳을 보니 불행하게 이승을 떠난 내친구 용석이 아빠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곳에서 투병생활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입니다.
외부인이 오시면 제공할 수 있는 황토방입니다. 모든게 자연속의 삶입니다.
재래식 화장실입니다.
사실은 허울좋은 정화조에 의한 수질에 오염은 심각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처리 방법이죠.
오물을 모아서 발효시키고 퇴비위에 뿌려 재생산되는 인분은 최고의 비료이며
인간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섭리에 맞는 상호 상생의 비결입니다.
집앞 바로 집앞 정원입니다. 아마 멀리 보이는 저산이 고리봉일까요? 방향상입니다.
겨울 김장김치입니다. 가뭄에 많은 애로가 있답니다.
벌꿀도 키우는데요, 방유된 곰에 의한 피해가 언제나 발생된다고 합니다.
뒷편에 하얀 방책이 보이시죠.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 방책입니다.
물론, 피해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실사 후 보상합답니다.
간에 아주 좋다는 먹대알입니다.이곳에는 지천에 널려있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뇨작용으로는 최고의 약초로 알고있습니다.
하산길에 닭이 한마리 보였습니다.
작년에 20마리를 들여왔는데 한마리 남을것 같다네요.잠을 나무위에서 잔답니다.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다리입니다. 국립공원이지만 개인이 가설하고 관리하는 다리입니다.
개선마을이 가지고있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개선,보존하고
개인 사유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는 자국민에대한 정부 당국자의 관심과 배려가 꼭 필요합니다.
개선마을 전화 063-625-0986
635-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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