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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산성의 전략요충지 봉황산성.

화이트보스 2008. 11. 16. 22:07

고구려의 대표적인 산성으로는 사방이 험준한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 가운데 소도시가 들어설 정도의 분지를

갖추고 있는 오골성과 환도산성, 홀승골성 등을 들 수 있다.
고구려에 산성으로 요녕성에만도 현존하는 곳이 12곳이상이다.

심양을 중심으로 취판산성, 철령,무순,환인 오녀산성, 국내성,환도산성,홀승골성, 등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해성, 안시성, 판진, 와방점,대련 비사성,단동,등 너무나도 많은 유적이 남아있다.

오늘 다녀온 봉홍성은 이러한 최전방 국경을 수비하는 중요전락적 요충지로서 기능을 가지고있는 곳이다. 오골성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이며 당태종 이세민이 출병하여 함락하지못하고 울고 갔다는 이야기를 한족 가이드는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다.

중국 요녕성 봉황시에 있는 고구려 산성이다 
높다란 산봉우리들로 둘러싸인 별천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방이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서쪽으로는 강이 흐르고있어 해자의 역활을 톡톡하게 수행했을것 같았다.안에는

소도시가 들어서기에 충분한 대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천혜의 요새’란 생각이 절로 든다.들어가니옛고구려 성터인 고성리(古城里)  마을 곳곳에 세워진 고구려 시대 때 곡식

저장고인 부경이 아직도 현존하고있다.. 봉황산의 최고봉인 찬운봉(836.4m)에 올라서면 드넓은 대지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오골성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 찬운봉을 정점으로 오골성 서벽이 뻗어가고, 맞은편 동대정자(東大頂子·약 800m) 남북으로 동벽

이 이어진다. 동대정자가 있는 산은 고구려성이 있는 산이라고 해서 고려성자산(高麗城子山)이라 부른다.


우뚝 솟은 산봉우리와 가파른 바위 절벽들이 이어지는 험준한 지형이 자연 성을 이루고 있고, 산봉우리 사이의 낮은 지대에는

성을 쌓아 철통같은 방어벽을 형성했다. 오골성의 규모는 둘레만 16㎞에 달해 수 백개의 고구려 산성 가운데 가장 크다. 오골성

은 86구간의 돌로 쌓은 성벽과 87구간의 천연장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돌로 쌓은 성벽의 총 길이는 7천525m이며, 천연 절벽은

 높이 50m가 넘는 대형만 34구간이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