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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는 양배추의 변종 식물이다. 꽃봉오리가 녹색으로 변하며 자라서 꽃이 피는데, 꽃이 피기 전 봉오리를 수확해 식용으로 이용한다. 요즘은 케일처럼 갈아서 즙을 내 먹기도 한다.
겨울부터 이른 봄이 제철이다. 요즘 제주도에서 한창 출하되고 있다. 올해는 날씨도 좋고 태풍 피해도 없어 작황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환율 상승으로 중국산 수입량이 급감하고, 10월 고온 현상으로 출하가 한달 정도 앞당겨지면서 차츰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 다. 현재까지 가격은 8㎏ 한 상자가 1만5000원 선으로 예년 수준이다.
봉오리가 봉긋하고 단단하며, 입자가 치밀하고, 진한 녹색이어야 좋은 상품이다. 크기에 비해 가볍고, 노랗게 꽃이 핀 것은 상품성이 떨어진다. 요리할 때는 봉오리와 줄기를 나눠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쳐 헹구지 말고 먹는다. 브로콜리 봉오리를 잘게 나눠 튀기면 고소하고 맛이 좋아, 브로콜리를 싫어하는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유통정보팀 김현곤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