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수놓은 ‘오리온 성운’
겨울철 대표적 별자리인 오리운성운이 4일 새벽 맑은 밤하늘을 밝게 빛추고 있다. 핑크색을 띤 가스성운이 새의 날개 같은 모습으로 퍼져 황홀감마저 준다. 여러색으로 밝게 빛나는 것은 성운 안과 주변에 있는 아기별에서 나오는 자외선 때문이고 오렌지색이나 노란색으로 보이는 점들은 성운에 묻혀서 먼지와 가스로 둘러싸여 있는 어린 별이다. 초록색으로 보이는 점들은 비교적 먼지가 덜 묻은 젊은 별들이다.<캐논 EOS-1D MarkII N, Meade - LXD75 SN8, 도움=장흥정남진천문대>
장흥/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출처 : 기경범의 사진,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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