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구성지구, 허브가든·휴양단지·골프장 등 조성
삼포·부동지구 연내 승인… 송천지구 SPC설립 추진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일명 J프로젝트) 사업지구 가운데 삼호·구성지구 개발계획이 지난 1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J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선도 사업으로 추진되는 2개 지구 개발계획과 나머지 4개 지구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J프로젝트 개요
2003년 전남도가 첫 구상을 선보인 J프로젝트는 전남 해남 산이·황산면과 영암 삼호읍 일대 87.9㎢(2660만평)에 민자 등 36조원을 들여 F1경주장과 레저스포츠단지, 건강휴양단지, 골프장 등을 갖춘 관광레저도시를 건설하는 사업. 2025년 계획인구는 12만5000여명에 이른다.
개발 사업은 삼호(9.2㎢)·구성(21.9㎢)·삼포(4.3㎢)·초송(20.5㎢)·부동(16.6 ㎢)·송천(15.4㎢) 등 6개 지구로 나뉘어 각각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돼 사업을 진행한다.
◆J프로젝트 개요
2003년 전남도가 첫 구상을 선보인 J프로젝트는 전남 해남 산이·황산면과 영암 삼호읍 일대 87.9㎢(2660만평)에 민자 등 36조원을 들여 F1경주장과 레저스포츠단지, 건강휴양단지, 골프장 등을 갖춘 관광레저도시를 건설하는 사업. 2025년 계획인구는 12만5000여명에 이른다.
개발 사업은 삼호(9.2㎢)·구성(21.9㎢)·삼포(4.3㎢)·초송(20.5㎢)·부동(16.6 ㎢)·송천(15.4㎢) 등 6개 지구로 나뉘어 각각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돼 사업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삼호·구성지구가 이번에 중도위를 통과했다. 도는 기업도시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나오면, 실시계획 수립과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1단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암군 삼호읍 일대 9.2㎢에 조성될 삼호지구 사업시행자는 서남해안레저㈜. 금호·대림·삼환·관광공사가 참여한다. 도시조성비 4496억원을 포함, 2025년까지 1조6762억원이 투입된다.
허브재배단지와 허브가든, 명상휴양단지, 문화콘텐츠센터, 시니어빌리지, 골프장(27홀), 태양광에너지 발전단지 등이 들어선다. 2025년 정주인구 목표를 4000가구 1만명으로 잡고 있으며, 초등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남군 산이면 21.9㎢에 들어설 구성지구는 보성·한양·송촌 등 지역 건설업체와 신한은행 등으로 이뤄진 서남해안도시개발㈜이 사업을 맡는다. 도시조성비 8953억원을 포함, 2025년까지 4조99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26홀 규모의 대단위 골프단지와 테마파크, 해양스포츠센터, 바이오에너지파크, 세계음식문화촌 등이 들어선다. 2025년 상주인구는 8960가구 2만2000여명. 행정타운과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대학교 각각 1곳씩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머지 지구 추진상황
F1(포뮬러원) 자동차 경주장이 들어서는 삼포지구는 대회 지원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문화관광부의 부정적 입장이 걸림돌이다. 지구 면적이 200만평이 안돼 관련 법령 개정을 기다리고 있다. 도는 법령이 개정되면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지구는 당초 사업시행자였던 대주건설이 중도 하차한 뒤, 지난해 말 초송지구 사업시행자였던 썬카운티㈜가 새로 맡아 개발계획을 마련 중이다. 올 하반기까지 승인 절차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송지구는 당초 삼호·구성지구와 함께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나, 농림수산식품부가 간척지 양도에 반대하면서 제외됐다. 송천지구도 미국과 대만 자본이 특급호텔 등을 짓기 위해 전남도와 45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으나, 최근 농식품부가 이곳에 대규모 온실단지 조성과 수출 전문 농어업주식회사 설립계획을 발표해 혼선을 빚고 있다.
도는 "송천지구는 투자협약을 맺은 자본의 SPC 설립과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고, 초송지구는 외자유치 등 신규투자자를 모집하면서 정부와 (간척지 관련 이견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프로젝트는 지난 5년여 동안 적잖은 진통 끝에 이제 막 본궤도에 올라섰다. 하지만, 낙관은 이르다. 우선 기업도시위원회 최종 승인을 위해서는 2개 지구의 자본금(총 사업비의 10%)을 확보해야 하고, 이후 본격 개발을 위한 막대한 추가재원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유례 없는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대부분 사업비를 민자로 충당해야 하는 J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기까지는 적잖은 고비를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력 : 2009.02.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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